[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교란하기 위해 군사행동을 오만하게 사용했다" 쑤전창(蘇貞昌)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은 7일 오전 가오슝에서 열린 난쯔산업단지 착공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을 비판했다. 가디언, 빈과일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쑤 원장은 중국 정부에 군사력을 과시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사이버 공격과 허위 정보 캠페인을 통해 대만 국민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려는 '외적'을 함께 비난했다. 그는 중국의 군사훈련과 대만 부근 상공을 비행하는 무인기에 대해 "중국은 군사행동을 통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대만뿐 아니라 주변국까지 큰 소리로 항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등 자유민주주의 성향의 국가들은 중국 정부가 군사력에 의존해 지역 평화를 저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며 "차이잉원(英文英文) 총통의 지도 아래 국군은 최선의 방어를 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갖고 있다"며 전했다. 쑤 원장은 또 "대만 철도에서 임대한 디스플레이가 해킹을 당했다"며 "만약 거짓 정보가 대만 국민의 단결을 파괴하고 국민의 사기에 영향을 준다면 우리는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이 협력할 것을 촉구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 오후 중국은 대만을 둘러싼 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분석가들이 대만 전역에 전투기, 군함, 탄도 미사일을 배치하여 대만을 봉쇄하고 궁극적으로는 침공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대만에 대한 봉쇄와 궁극적인 침략을 실천하고 있다고 묘사한 전투기와 군함, 탄도미사일을 대만에 배치했다. 중국은 중국과 한반도 사이에 위치한 황해에서 새로운 군사훈련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지만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훈련은 7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부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훈련 지역에 대한 항행 금지 통보를 해제했다. 지역 군사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훈련에 대한 항해 경고와 노탐(NOTAM·항공고시보)은 한 지역을 제외하고 만료되었으며, 중국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대만 봉쇄' 훈련을 연장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PBS 뉴스아워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재 대만의 최고 외교관인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가 "대만은 너무 오랫동안 세계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소외되고, 고립되었다"며 "대만 국민은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대만은 세계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소외되고, 고립되었고 국제기구로부터 금지되었다"며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의 친구들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샤오 대표는 중국이 군사훈련의 강도를 높여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해선 "중국의 (단계적 긴장) 확대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하다"며 "그들이 확대할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을 걱정하고 염려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국방에 투자하고, 비대칭적 능력을 강화하고, 예비역들을 개혁하고, 우리 국토 방위에 민간인들의 지원을 더 잘 통합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오 대표는 "하지만 나는 우리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본인의 근태 문제에 대해 특별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이 정작 감사원장의 출퇴근 시간 관리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전 위원장은 또 감사원이 자신의 근태를 문제 삼은 것은 '망신주기식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전 위원장은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번 감사를 계기로 대통령 포함 장관급이상 정무직 고위공직자들 출퇴근 시간 등 근태관리기준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이같이 대응했다. 그는 "국회의 감사원장 근태자료 요구에 감사원은 감사원장은 별도로 출퇴근 시간 관리를 하지 않고 자료제출도 못 한다고 답변했다"며 "감사원이 스스로 인정한 답변처럼 정부는 업무 범위와 근무 장소 및 업무 형태가 다양한 장관급 이상 정무직 고위공직자들의 경우에는 출퇴근 시간과 장소 등 별도의 근태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감사원은 앞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 원장의 출퇴근 시간을 질의한 결과 "(감사원이 원장의) 출퇴근 시간을 따로 관리하는 것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전 의원장은 이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근무하는 장관이 오전에 서울 업무 후 오후에라도 세종으로 가는 것을 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0시 기준 10만5507명 발생하며, 엿새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7주 만에 최다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5507명 늘어 누적 2048만91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11만1758명)부터 엿새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10일(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1주 전인 지난달 31일의 7만3559명보다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4일의 6만5372명의 1.6배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지만 1주 전 대비 배율은 이번 주 들어 조금 높아졌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8366명, 경기 2만6291명, 인천 5625명 등 수도권이 5만282명으로 47.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5225명(52.3%)이 나왔다. 경남 6736명, 경북 5893명, 부산 5828명, 전북 4481명, 대구 4721명, 충남 4470명, 충북 3656명, 대전 3452명, 강원 3431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해외유입 484명…위중증 297명·사망 2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확진 10만5507명, 엿새째 10만명대…일요일 17주만에 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6일 제102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4, 16, 27, 35, 39, 45'이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5'이다. 1등 당첨자는 총 10명으로 자동이 7명 수동이 3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이다. 각각 24억6050만4338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83명으로 당첨금은 4940만7718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700명은 각각 151만8830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3만4097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 221만7201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1등 당첨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자동선택이다. 판매점은 ▲골든티켓(인천 남동구 만수서로 23 101호) ▲나눔로또판매점희망엄사점(충남 계룡시 엄사중앙로 11) ▲큰별복권판매점(충남 논산시 중앙로 318) ▲왕대박복권(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1853 편의점) ▲부안복권방(전북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135) ▲팡팡복권마트.잡화슈퍼(전북 전주시 덕진구 가리내로 26) ▲로또명당(전남 해남군 우수영로 1)다. 수동선택은 3명으로 판매점은 모두 ▲인터넷 복권판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최고 과학자가 5일(현지시간) 반역혐의로 체포됐다고 러시아 국영매체가 보도했다. 러아 과학원 산하 시베리아 분원의 이론 및 응용 기계학 연구소장인 알렉산데르 시플륙 박사가 체로돼 올 여름 들어 체포된 세번 째 과학자가 됐다고 미 CNN이 전했다. 연구소 과학 책임자 바실리 포민은 러시아 타스 통신에 시플륙이 모스크바의 레포르토보 유치장에 갇혔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아나톨리 마슬로프 책임연구원이 지난 6월27일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국가 비밀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었다. 연구소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플륙 소장은 극초음속 상황을 구현하는 풍동 터널 기술연구실 책임자다. 지난 6월30일 노보시비르스크 소베츠키 지역법원이 러시아 과학원 산하 시베리아 분원의 레이저 및 물리학 연구소 연구원 드미트리 콜케르 박사를 체포했다. 암 4기 환자인 콜케르는 유치장에서 이송되던 도중 사망했다. 러시아, 중국, 미국의 군부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무기는 이론적으로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면서 궤도와 고도를 바꿀 수 있어 레이더 추적 및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4~5일 이틀간 열린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아세안 지역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의 중심지인 만큼, 박 장관도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10여개국과 양자 회담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외교와 안보를 가미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할 의지를 보였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큰 틀의 인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대만 해협 등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인한 미-중 대립,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미-러 갈등 등 진영 간 대결 구도 속에서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 지는 과제로 남았다. 실제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회의 기간 내내 중러 측과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거나 인사를 나누지 않았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블링컨 장관 도착 전 만찬 자리를 서둘러 뜨는 등 미·중·러 최고 외교수장 간 팽팽한 긴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중국과 일본 측은 대만 해협 문제와 관련해 전면 충돌하면서 예정된 양자 회담이 무산되기도 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수출규제로 비롯된 일본과의 갈등 등 한반도 정세와 주변국과의 관계 설정도 풀어야 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일(현지시간) 리송 군축 담당 유엔 주재 중국대사가 미국이 군축에 해로운 움직임을 보인다고 비난했다. 리대사는 10차 핵비확산조약(NPT) 검토회의에서 냉전 마인드에 빠진 미국이 강대국 경쟁에 몰두해 절대적 전략적 우위를 모색하면서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유라시아 대륙에서 동서간 대립을 자극하고 핵미사일 및 기타 전략군 전진배치를 압박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부정적 행동으로 주요국들 사이의 상호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돼 전세계의 전략적 균형과 안정을 해치고 국제 핵군축을 어렵게 만들고 핵무기 경쟁과 갈등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평화적 발전과 방어적 자위정책을 추구하며 공격당하기 전에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당하면 확실하게 반격한다는 원칙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을 단호히 지키고 외부세력의 간섭과 대만 분리주의자들의 기도를 결연히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덕수 총리는 6일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꼼꼼히 살피고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환자를 구하려다 사망한 고(故)현은경 간호사에 대해 "20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들을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온 헌신적인 분이라 들었다"며 "충분히 몸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 유족들이 느끼실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다른 희생자 네분도 가족과 작별할 틈 없이 황망하게 눈을 감으셨다. 이번 화재로 다섯 분이 사망하고 마흔 분이 넘는 분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라고 했다. 또 "더불어 사고 수습과 구조에 애쓰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이천시 관도동 4층짜리 빌딩에 입주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불이 나 건물 4층에 입주한 투석전문 병원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숨졌다. 간호사는 환자를 구하려다 끝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5일 전국에서 11만66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666명 늘어나 누적 2038만3621명이 됐다. 전날 11만2901명 대비 2235명 줄었다. 다만 1주 전인 지난달 30일(8만2002명)보다는 2만8664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경기 2만9017명, 서울 2만142명, 인천 5487명 등 수도권에서 5만4646명(49.6%)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5447명(50.4%)이 발생했다. 부산 6567명, 대구 4688명, 광주 2810명, 대전 3437명, 울산 2947명, 세종 813명, 강원 3965명, 충북 3891명, 충남 4662명, 전북 4054명, 전남 3568명, 경북 5685명, 경남 6724명, 제주 1636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9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2만3736명(23.7%), 18세 이하는 1만8994명(17.3%)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3명이며,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41명이 걸러졌다. 내국인이 438명, 외국인이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