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2일 두나무 채용 정보에 따르면 레벨스는 현재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콘텐츠 기획(PD), 재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등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레벨스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신규 자회사다.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돼 있는 하이브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다. 레벨스는 미국 LA에 소재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을 주요 무대로 목표하고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레벨스 채용 공고에서 '해외 출장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영어로 업무가 가능한 자' 등을 조건을 공통으로 명시하고 있다. 해외 NFT 거래소 사업을 위해 두 회사는 이미 지난해 말 서로 지분 맞교환을 하며 혈맹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4일 두나무는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했으며,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했다. 레벨스는 올해 초 미국 LA에 설립을 끝낸 뒤 지분의 65%는 두나무가, 35%는 하이브가 가져갔다. 두나무 관계자는 "레벨스는 올해 상반기 내내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하반기 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하이브의 메인 아티스트인 BT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 정의당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고(故) 노회찬 전 대표 4주기를 맞았다. 정의당은 대한민국 진보 정치의 상징이었던 노 전 대표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면서 '노회찬의 정신'을 강조했다.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노 전 대표 서거 4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통해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대표님의 말씀을 떠올린다"며 "지난 4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의당은 또다시 비상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감히 노회찬 대표님의 '빈 자리가 크다'고 말하기도 면목이 없다. 헛된 바람인 줄 알면서도 '노 대표님이 계셨다면'을 무시로 떠올린다"며 "정의당 당원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노 대표님을 사무치게 그리워 한다"고 했다. 이어 "노회찬과 함께 꾸었던 '불평등을 평등으로, 불공정을 공정으로,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평화의 정착으로' 나아가고자 했던 우리들의 꿈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다"며 "정의당이 어렵다. 하지만 지금의 좌절은 진보정치의 종착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왼쪽으로 갈 것인가, 오른쪽으로 갈 것인가 논쟁할 때 아래쪽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등 논의를 위해 이례적으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가운데 최초 제안자로 알려진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이 입장을 밝혔다.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이날 "많은 사람이 의지와 명의를 밝히고 지지와 간접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서장분들이 350여분 된다"며 "경찰서장이란 무거운 직분을 가지고 상황의 중대성도 충분히 인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오프라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한 직무를 충분히 수행하며 경찰 개혁과 관련된 논의에 동료 총경 서장들이 상당히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오늘 논의는 갑자기 진행된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가 어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타당 한지 심도 있게 논의해 볼 것이며 대책을 마련,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금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70~80년대 민주 투사들이 목숨으로 바꾼 아주 귀한 것이고 그것이 30년 동안 잘 진행됐는데 (경찰국은)하루 아침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는 시도다"며 "한번 잘 살피고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의 중립을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경찰 지휘부의 만류에 대해 류 서장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5700여건에 이른다. 이 중 사망한 사례 37건 중 단 한 건도 인과성 여부를 인정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백신 부작용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사망 사례는 37건, 중증 의심 사례는 23건, 특별 이상반응 사례는 2건(아나필락시스 1·혈소판감소성혈전증 1건) 등이다. 그러나 이 중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받은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백신 접종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1차 59만여명, 2차 58만여명(누적) 등 접종률이 87%에 이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백신 접종 부작용에 따른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된다. 이 결의안에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명확한 기준 제시 ▲피해보상 로드맵 마련을 통한 공정한 심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글이 최근 자가사 개발 중인 대화형 인공지능 ‘람다 (LaMDA) ’가 사람처럼 지각하며 감정을 지녔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AI 개발자 블레이크 르모인을 해고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르모인은 이날 구글로부터 해고 이메일을 받았다. 구글은 해고에 앞서 화상 회의 참석을 요청 받았지만, 르모인이 제3자 참석을 요구하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해고 처리됐다. 브라이언 가브리엘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람다가 지각 능력을 갖췄다는 르모인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11차례 검토를 했지만 그 어떤 근거도 찾지 못했다"며 "지속적으로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그의 선택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글 엔지니어 르모인은 지난달 구글이 개발 중인 AI 람다가 인간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수준의 지각 능력을 갖췄다고 폭로했다. 이에 구글은 르모인에게 유급휴직 징계 처분을 내렸었다. 유급휴직 한 달 여만에 최종 해고 처리됐다. 르모인은 람다 개발팀에서 특정 차별·혐오 발언을 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개발 도중 람다가 자신의 권리와 존재감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4자 합의가 나온 직후 러시아에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성명에서 "세계의 굶주린 이들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오늘 합의 이행을 신속히 이행하고, 중단이나 방해 없이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유엔이 중재한 이날 합의는 러시아 전쟁의 광범위한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긍정적 발걸음"이라며 "국제사회는 이제 러시아의 합의 이행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에 대한 효과적 봉쇄를 해제하고 곡물, 기름종자, 해바라기유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농산물이 세계 시장에 원활히 공급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이 위기가 시작된 이래로 식량을 무기화했다"면서 "따라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농산물 수출에 대한 러시아의 봉쇄를 끝내는 것은 우크라이나산 식량을 세계 시장으로 공급하기 위해 러시아가 취해야 할 많은 단계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유엔·튀르키예 4자 대표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마초 합법화 논란이 세계 각지에서 지속되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의료용 대마 치료제마저도 도입을 금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불면증 및 통증치료제로 쓰이는 대마초 성분인 캐나비다이올(CBD)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대한무역투자공사) 홍콩 무역관 Ivy Szeto는 최근 ‘홍콩, 대마 성분 CBD 금지법 도입 예정’ 리포트를 통해 지난 6월 홍콩 정부가 CBD를 대마초와 같이 위험약물로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BD를 함유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수입·수출·판매 및 보유 등이 금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CBD는 캐나비다이올 약자로, 대마초 일종인 헴프(Hemp)에 대량 함유된 성분이다. 대마초는 크게 마리화나와 헴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마리화나에는 환각 효과를 일으키는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대량 함유돼 있는 반면, CBD 함량은 낮다. 헴프는 THC가 0.3% 미만으로 거의 포함돼 있지 않은 반면 CBD가 약 12~18%로 대량 함유돼 CBD제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CBD는 향정신성 약물 특성을 갖고 있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만명대를 기록하며, 22일 확진자 수는 6만8551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면서 고위험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8551명 늘어나 누적 1914만6180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8632명에 이어 이틀 연속 6만명대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16일 4만1303명과 비교하면 1.66배 증가한 규모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8258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423명(16.7%)이며, 18세 이하는 1만5671명(2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3명이며 3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이다. 일주일 전인 16일 70명과 비교하면 2배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40명대로 증가한건 49일만이다. 신규 입원환자는 270명이다. 사망자는 30명 발생해 누적 2만4855명이 됐다. 전날 31명에 이어 이틀째 30명대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사망 30명…위중증 49일만에 140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 확진 6만8551명…전주대비 1.66배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30대에서 외교 안보 정책 지지 성향에서도 성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3일 '최근 한국 선거에서 젠더 이슈의 부상과 외교안보적 함의: 한국에서 젠더의 국제정치' 보고서에서 "청년 세대의 보수화 성향은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반중 정서, 반북 정서의 심화로 표출되고 있다"며 "중국의 시진핑 체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한국을 무시하는 공격적 대외정책을 추진했으나 우리 정부가 수세적으로 대응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청년층 보수화 추세 속에서 남녀 간 외교 안보 정책 선호도 차이가 컸다. 20~30대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반중 정서가 강했다. 미국과 일본에 대한 호감도 역시 20~30대 여성보다 20~30대 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여성은 남성보다 급격한 통일이나 군사적 대치보다 평화 공존을 선호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외교 안보 정책으로 20~30대 남녀를 갈라놨다. 현 여권은 20~30대 남성 표심을 끌어내기 위해 대북 선제 타격 논란을 부각시켰다. 김 위원은 "선제 타격 쟁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2일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 협상 타결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저녁 과천청사에서 대우조선해양 협상 타결 관련 고용부·법무부·행정안전부 공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 발표자로 나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노사합의에 따라 노조의 불법행위가 종결됐다"며 "그간 정부는 법과 원칙에 기반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이번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과 상생의 노사관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대우조선해양과 사내협력사의 노사는 조속히 경영 정상화에 함께 나서길 바란다"며 "정부도 대한민국이 조선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하청 업체와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임금 4.5% 인상과 폐업 하청업체 노동자 고용 승계에 합의했다. 민·형사 책임 면책 문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1일째 파업이 이어진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분규가 22일 마침내 타결됐다. 노조는 잠정합의에 대한 찬반투표를 부치고 가결이 되면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20일 오후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노조는 "만감이 교차한다"며 "다시는 목숨 건 투쟁이 있어선 안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협력(하청)업체는 "국민적 관심 덕분에 잠정 합의안이 마련됐다"며 "이번 타결을 계기로 생산을 멈추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우선 사측이 제시한 4.5%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또한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휴가비 4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고용보장과 관련, 7곳의 폐업업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부분은 일부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및 면책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민형사 면책 권리에 대해 이후에 성실하게 협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고, 그러나 조합원 피해가 발생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노사는 오전 8시부터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다. 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