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 오후 KTX 강릉선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 복구에는 약 4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후 8시1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823 열차는 평창 진부역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진부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타고 강릉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KTX강릉선 열차는 강릉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가 부도 상태에 빠진 스리랑카의 대통령이 전격 사임함에 따라 야당 진영은 10일 새 정부 수립을 추진하기 위해 회동한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리랑카 야당들은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전날 반정부 시위대의 압력에 굴복해 사임을 발표한데 대응해 이날 만나 새 정부 구성에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다. 시위대는 9일 라자팍사 대통령과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관저와 집무실 등에 난입해 일부 건물에 불까지 지르고서 이들이 공식 사임할 때까지 점거하겠다며 밤새 농성을 펼쳤다. 야당 의원 M. A. 수만티란은 야당 모두 합치면 의회에서 과반수인 113명의 의원을 쉽게 모을 수 있다며 만나서 라자팍사 대통령에게 새 정부를 수립하고서 사임하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만티란 의원은 야당들이 10일 안에 새 정부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새 정부가 들어서면 바로 사임하겠다고 선언했으며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은 라자팍사 대통령이 13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과 총리가 모두 사임하면 아베이와르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군대가 우크라이나 동부 공업지대 대부분을 점령한 뒤 전체 전선에 걸쳐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군이 철저히 맞서고 있다고 CNN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 주력 공격을 가하는 속에서 동북부 도시 하르키우에는 미사일을 발사했다. 현지 당국자는 하리키우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가 상당 부분을 점령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전국에서 징발한 예비군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도네츠크주 파울로 키릴렌코 지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 미사일이 최전선에 인접한 두르즈키우카에 낙하했으며 다른 도시에도 포격이 가해졌다고 설명했다. 루한스크주 세르히 가이다이 지사 역시 러시아군이 전체 전선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군의 강렬한 반격으로 공세가 간헐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서 호주 외무 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정상화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호주 관계는 도전과 기회에 모두 직면하고 있으며, 양국 간 건전한 발전이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측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재검토하고 재조정하여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호주와 중국은 광범위한 협회와 빈번한 경제 및 무역 교류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웡 장관은 "호주의 새 정부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호주와 중국 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도록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호주는 중국과의 이견을 넓힐 생각도 없고, 중국의 봉쇄에 동참할 생각도 없다"고 웡 장관은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CNN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자금을 고갈하고 계속 전쟁을 수행할 수 없게 하고자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제조업을 포함한 화학산업에 대한 제재를 확대한다고 발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무부는 새 제재로서 자국 기업이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등 부문에서 만드는 상품의 생산에 개입하거나 기여하는 것을 일절 금지한다고 언명했다.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명분 없는 전쟁이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우리가 러시아 정권의 자금원을 계속 목표로 삼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은 "캐나다가 푸틴 정권에 압박을 가하는데 절대로 주저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연방세입 가운데 50% 이상을 석유와 천연가스, 화학, 제조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제재는 육상 운송과 파이프라인 수송과 금속 제조, 컴퓨터, 전자 및 전기장비 생산, 기계 등에 폭넓게 적용된다. 지난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병합 이래 7일까지 캐나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개인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오후에 한국에 도착해 대사 업무를 시작한다. 이로써 1년6개월간 이어져온 주한 미국 대사 공백이 해소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임명했던 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떠났다. 이후 공관 차석이 주한 미 대사 업무를 대리해왔다. 골드버그 대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미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맡아 북한 2차 핵 실험에 맞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874호 이행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으로 칭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언급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성 소수자로 동성인 연인과 함께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보수 단체들은 최근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러자 주한 미 대사관은 반발했다. 주한 미 대사관은 지난 8일 성명에서 "2021년 2월 바이든 대통령이 성소수자 권익향상 법안에 서명하면서 세계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등을 증진하려는 새로운 노력이 시작됐다"며 "주한 미국대사관 역시 미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후 사회적 불안 누적과 고립감, 양극화 심화 등 영향으로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아계 소수 인종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가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혐오 범죄가 18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외교부는 현지 당국에 관심을 촉구하고 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해 미국 내 혐오 범죄 8263건 중 아시아인 대상 범죄 건수는 279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77% 늘어난 것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대상 혐오 범죄는 미국 15건, 캐나다 3건이었다. 이에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지난 7일 마이크 퓨어(Mike Feuer) LA 검사장과 만났다. 김 실장은 퓨어 검사장에게 "최근 미국 내 총기 사망사건과 혐오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4·29 LA 폭동을 경험한 바 있는 동포 사회의 우려가 특히 크다"며 "특히 매일 300~400명의 민원인들이 방문하는 주LA총영사관 앞에 노숙자들로 인한 혐오 범죄와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퓨어 검사장은 "피해 예방과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피해 신고를 꺼리는 한인들의 신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총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아베 전 총리가 원했던 평화헌법 개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를 경우 일본이 과거 침략전쟁을 벌였던 군국주의로 돌아가는 것이서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일본 우익을 대표하던 아베 전 총리가 숨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수장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함에 따라 기시다 총리에게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외무상 시절 한일 위안부 합의를 주도했던 인물로 일본 우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아베 전 총리 사망을 계기로 강경 우파들이 결집하면서 한국에 대한 자극적인 행동과 언급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10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의석을 늘릴 경우 평화헌법 개정 가능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9일 전국에서 2만41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연일 2만명대 확산세를 이어갔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전날에 이어 2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410명 늘어 누적 1851만1845명이다. 전날 2만286명에 이어 이틀째 2만명대 확진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24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1만53명보다는 1만357명 급증한 수치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지난 4일부터 7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만169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055명(15.2%), 18세 이하는 4553명(22.6%)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0명으로 이틀째 200명대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164명→171명→224명→194명→191명→223명→250명으로 전반적 증가세를 그려왔다. 지역별로 경기 5448명, 서울 5244명, 인천 931명 등 수도권에서 1만1623명(56.9%)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8774명(4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전경주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찬양 위원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지연과 전략적 노림수' 보고서에서 "지금보다는 북한의 봉쇄가 완전히 해제되고 난 후 북한의 국내 정치적으로 중요한 기념일에 핵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핵 실험은 북한이 국내 정치적으로나 국제 정치적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때 사용해야 하는 카드"라며 "국내 정치적으로는 정권의 치적을 크게 과시할 수 있는 시점이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국제 정치적으로는 핵 실험보다 더 강력한 대미 압박 카드가 별로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핵 실험은 국면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결정적 시점에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 입장에서 핵 실험이 가장 유용하려면 핵 실험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북핵 문제는 제재와 같은 기존의 해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반드시 도달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위원 등은 "북한은 위기를 고조시키다가 그러한 비용과 위험을 감수할 정도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핵 실험을 사용해 대화로의 국면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하더라도 전임 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67명·사망 19명 발생…해외유입 25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2만410명…전주 2배이상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노동부는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부문 사업체들의 일자리가 6월에 한 달 전에 비해 37만2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경제는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4% 역성장하고 인플레가 5월 8.6%로 계속 40년 래 최고치를 달리고 있으나 고용시장만은 호조를 계속하고 있다. 노동부는 이날 6월 순증치는 그 이전 3개월 평균치 38만3000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5월에는 38만4000개, 4월에는 39만8000개가 순증했다. 고용지표 상으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한 수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난달에 이어 7월에도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혹은 '자이언트스텝'이 예상된다. 연준은 올 들어 기준금리를 세차례 인상했다. 지난달에는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지난 6일 공개된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에선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경우 더 공격적인 긴축 기조에 들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