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9일 지방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시신이 수도 도쿄(東京)의 자택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조문을 간 것으로 보인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NHK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아베 전 총리의 시신을 실은 차량은 이날 오전 6시께 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奈良)현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30분께 도쿄의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자택 앞에서는 집권 자민당의 후쿠다 다쓰오(福田達夫) 총무회장,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정조회장 등 간부가 마중을 나왔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오후1시50분께 아베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했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에게 조의를 전하고, 조문을 하고 있다고 FNN은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질 전망이다. 11일 밤 장례식장에서 밤을 새는 쓰야(通夜)를 거친 후 12일 장례식이 예정됐다. 동료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조문은 기본적으로 받지 않을 전망이다. 가까운 친족만 참석하는 가족장이다. 이후 유족과 자민당의 합동 장례식이 치러질 예정이라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애도하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개인 명의의 조전을 보냈다. 9일 중국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아베 전 총리의 갑작스런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사망한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는 (생전에) 중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을 한 바 있다"면서 "우리는 아베 전 총리 가족에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과 트위터 등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업체들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영상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노골적인 폭력이 포함된 자료를 적극적으로 삭제해 아베 전 총리의 피습과 관련된 유해한 콘텐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피습 순간이 담긴 영상을 삭제하고, 용의자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유튜브도 피습 영상을 폭력적인 콘텐츠로 보고 자사의 규정을 위반한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틱톡 또한 성명에서 "이 비극적인 사건과 관련된 콘텐츠, 계정, 해시태그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규정을 위반한 모든 콘텐츠와 계정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 연설을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았다.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오후 5시3분께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그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질 전망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범행 동기로 특정 종교를 언급한 것으로 보도됐다. 9일 요미우리 신문, NHK 등 현지 언론은 경찰을 인용해 전날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가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체포 당시에는 살인미수 혐의였으나, 아베 전 총리의 사망으로 살인 혐의로 전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아베 전 총리를 죽이기 위해 총을 만들어 노렸다. 폭탄도 만들었다"며 "어쨌든 죽이려고 생각해 유세지를 따라다녔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베 전 총리의 정치 신념에 대한 원한은 없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 단체의 이름을 언급했다. "어머니가 (종교) 단체에 빠져들어 다액의 기부를 하는 등 가정생활이 엉망이 됐다"고 했다. 이 단체에 아베 전 총리가 관계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아베 전 총리가 유세로 나라(奈良)현을 방문한 데 대해서는 "집 등에서 (웹) 홈페이지를 보고 파악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8일 야마가미는 오전 나라현에서 가두 연설을 하던 아베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8일 2만286명을 기록하며 45일 만에 다시 2만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286명 늘어 누적 1849만1435명이다. 이는 지난 5월25일 2만3945명을 기록한 뒤 45일만에 2만명을 넘은 것이다. 전날 1만9323명보다 963명 늘었고, 1주 전(7월2일) 1만712명 대비 2배 가랑인 9574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 1만8138명을 기록한 뒤 6일 1만9366명→7일 1만8511명→8일 1만9323명 등 지난 나흘 연속으로 2만명에 육박하는 규모로 발생했다. 또 지난 4일부터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 가량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6일째 이어지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만6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708명(13.5%), 18세 이하는 4569명(22.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23명으로 전날 191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지난 6일 224명 발생 후 사흘 만에 다시 200명대로 높아졌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중 1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최근 1주간 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61명·사망 19명 발생…해외유입 22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신규확진 2만63명…45일만에 2만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은 9일 여러 지역에서 탈북민 단체가 지난 6일 김포에서 살포한 대북 전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견된 전단을 모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생물공학연구소, 비루스연구소를 비롯한 과학 연구 단위들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들과 각 도의 방역학적 위험 개소들에서 채집한 검체들에 대한 검사와 분석을 심화시켜 오미크론 변이형들의 유입을 조기 적발하기 위한 과학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그러면서 "우리 경내에 유입되는 색다른 물건들을 발견 즉시 통보하고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엄금하기 위한 감시 체계, 신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하며 방역 규정을 어기는 현상과의 투쟁을 드세게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를 계기로 접경 봉쇄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외부로부터의 새로운 악성 전염병의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위험 변수가 의연히 존재하는 데 맞게 전연(전방의 맨 앞 진지), 국경, 해안, 해상, 영공에 대한 봉쇄 장벽을 다중으로 강화하는 한편 악성 전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8일 총격으로 사망했지만, 오는 10일로 예정된 일본 참의원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CNN 등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8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일요일(10일)로 예정된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내일(9일) 선거운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수호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전 총리 피격 이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동안 일본 언론들은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것이 지배적이라고 보도했다. 6일 아사히 신문은 지난 4~5일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여당인 자민·공명당이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63석) 의석을 확보할 기세라고 분석했다. 특히 과반을 뛰어 넘어 70석 대에 오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참의원 의석은 이번에 3석 늘어 248석이다.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의 의원을 선출하고 있다. 이번 7월10일에는 125석을 새로 뽑는다. 자민·공명은 이미 70석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여당인 자민·공명은 최종적으로 전체 의석 과반수인 125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전쟁 영웅 백선엽(1920~2020) 장군 2주기 추모식이 8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렸다. 추모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참석자들은 헌화·분향·경례·묵념으로 고인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 장관은 "백 장군은 한미동맹의 정신적 뿌리이자 상징이셨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고인의 사랑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한미동맹이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모범적인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국의 별이 되신 장군의 국가안보 가르침을 기억하고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그해 8~9월 다부동 일원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른 중요한 전투사"라며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55일 동안 아홉 번에 걸쳐 주인이 바뀌는 치열한 전투로, 2만 5000여 명의 인민군과 1만여 명의 한국군 사상자를 내면서 인민군 주력부대 3개 사단을 미군과 함께 한국군 제1사단이 적의 예봉을 꺾은 대 전쟁 역사였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영계가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세 중 피격 사망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일본 역사상 최연소 그리고 최장수 총리로 국민들에게 존경받았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일본 국민들과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돼 한일관계 개선과 원활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가 수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가 치료를 받던 나라시 가시하라(橿原)시 소재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후 5시3분께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정부는 각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민선 8기 시도지사와의 첫 간담회겸 만찬에서 "저를 포함해 시도지사 여러분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 안정과 국민 행복일 거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동시에 출범하는 뜻깊은 해"라며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지사들을 축하했다. 이어 '어느 지역에 사느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누릴 권리가 있고, 경제와 산업이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지난 대선 당시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거론하며 "국정과제에 이런 약속들이 잘 반영돼 있는 만큼 수시로 협의하며 지역발전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환기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여기 계신 시도지사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가 핵심 산업과 인재 육성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이런 과제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을때 실현 가능하고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여야는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위해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지만 원구성 협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논의해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필리핀에서 귀국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원구성 담판 회동을 가졌다. 권 원내대표는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선 "협상 경과에 대해서는 결론 나지 않아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얘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7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한 민주당은 오는 4일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잡고 국민의힘에 원구성 관련 양보안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