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는 유네스코(UNESCO)가 보르쉬 스프가 우크라이나의 보존이 필요한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거둔 승리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유네스코 결정은 우크라이나 문화부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보르쉬의 문화유산 지정을 서둘러야한다면서 제출한 패스트트랙 신청 직후에 이뤄졌다. 올렉산드르 트카첸코 우크라이나 문화부 장관은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가 보르쉬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썼다. 비트와 버섯, 생선, 피망 등을 넣고 끓이는 스프인 보르쉬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큰 솥에 끓여서 빵과 함께 먹는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보르쉬가 러시아 요리로 불리는데 큰 불만을 표시해왔다. 러시아 일부 요리 역사가들이 보르쉬가 우크라이나에서 유래한 것을 인정하지만 우크라이나가 구 소련에서 독립한 뒤 러시아는 자국의 고유 요리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2019년 러시아 정부는 보르쉬 조리법을 트윗하고 "보르쉬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요리"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인들이 크게 반발했으며 우크라이나 요리사인 이에우겐 클로포텐코가 지난 2020년 우크라이나 문화부와 의회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일 전국에서 1만7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1만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715명 늘어 누적 1837만95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9528명보다 1187명,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6790명보다 3925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542명이다. 이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1396명(13.2%),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055명(1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3명으로 9일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중 1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800명, 서울 2768명, 인천 472명 등 수도권이 6040명(57.3%)다. 비수도권에서는 4502명(42.7%)발생했다. 부산 608명, 경남 571명, 경북 490명, 충남 379명, 대구 364명, 울산·강원 311명, 대전 274명, 전북 264명, 충북 253명, 전남 236명, 제주 206명, 광주 157명, 세종 78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증가해 누적 2만4562명이 됐다. 전체 확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715명, 사흘만에 1만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얀마, 우간다에 이어 3번째 국외 새마을금고 설립 국가인 라오스는 2020년 12월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 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2021년말 기준, 라오스는 국민 1인당 GDP 2,514달러(대한민국 34,984달러)로 유엔 지정 최빈국가(전 세계 48개국) 중 하나이다. 현재 라오스의 경제상황은 코로나 장기화 및 외화 부족으로 환율급등, 물가상승, 유류부족 등 악재가 겹쳐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접근이 어려워 고리 사채업자 의존율이 높고, 유류 부족으로 농사일도 힘겨운 실정이다. 이와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라오스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설득을 통해 저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액의 돈이라도 절약하여 저축하고,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금고를 통해 모은 자금을 활용하여 회원들의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며 지역사회 개발을 이끌어 낸 사례들에서 희망을 본 것이다. 특히, 비엔티안주 폰홍군에 위치한 라오스 최초 금고인 락하십성새마을금고 이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평소 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는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십만명을 자국으로 강제이주 시키고 있다며, 러시아로 끌려간 어린이와 고아가 24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어린이까지 강제이주에 포함시키는 것은 독재정권의 오랜 수법인 ‘아동 납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26일 BBC와 CNN 등에 따르면 베레슈크 부총리는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간 남부 마리우폴에서 2000여명의 고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24만명 등 민간인 120만명이 러시아로 강제 연행됐다고 밝혔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러시아 영토 내 슬라브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처럼 우크라이나인을 마구잡이로 데려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민간인 대피와 피난민 구호 지원을 맡은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군에 포위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던 마리우폴에선 인도회랑을 설치해 시민을 피신시켰지만 당시 합의를 어기고 러시아가 고아를 빼돌려 양자결연 기구를 통해 러시아인으로 만들려는 작업을 추진했다고 규탄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고아에 대한 이처럼 야만적인 행태는 "완전한 파시즘"이라고 성토했다. 우크라이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AP 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이날 지난 24일 개최한 긴급위원회 협의 결과를 토대로 지금 시점에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 감염을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WHO 긴급위원회에선 원숭이두창 감염 예의 대부분이 남성 동성애자로 천연두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층이기 때문에 앞으로 확산할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권고 역시 내놓았다. 또한 원숭이두창이 처음 창궐한 아프리카에서도 장시간 방치되면서 적절히 관리하지 않은데 대한 우려를 WHO는 표명했다. 긴급위원회는 그래도 다수의 국가에서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당장 비상사태를 선언할 상황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아울러 긴급위원회는 향후 정황을 주시하면서 수 주일 후에 재검증을 해야 한다고 밝혀 비상사태 선언 여지를 열어놓았다. 긴급위원회는 각국 전문가 16명으로 이뤄졌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5월 이래 구미를 중심으로 퍼졌고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발병했다.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동시에 감염을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5일(현지시간) "유감이지만 일론 머스크, 현대차가 조용히 잘 나가네요(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Race)" 해당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관심받고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니며 모든 시선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에 쏠려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조용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이중적인 표현의 제목을 통해 현대차가 매출 실적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과 뛰어난 정숙성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현대차를 '제2의 일론 머스크'로 소개하며 가장 전기차 다운 전기차는 현대차·기아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에 비해 판매량은 적지만 시장 침투력이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올 5월까지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 판매량을 분석하면 현대차(아이오닉5)와 기아(EV6) 판매량은 2만1467대로 1만5000여대가 팔린 2위 포드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차에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는 "일론 머스크가 현대차 수준의 차량을 제조·판매하는데 거의 10년이 걸렸다"며 "현대차그룹은 이 일을 몇 달만에 이뤄냈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세베로도네츠크를 포함한 도시들을 반드시 탈환하겠다고 천명했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화상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세베로도네츠크,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모든 도시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입은 감정적인 피해가 너무 크다면서 "우리가 승리에 다가설 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타격과 손실, 노력이 요구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가 45발의 미사일과 로켓탄을 퍼부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사기를 꺾기 위한 시도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대량 공격이 대러시아 제재로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국들이 보유한 현대적 방공시스템을 훈련장이나 무기창이 아니라 당장 절실한 우크라이나에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연속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1주 전보다는 늘어 유행 감소세는 주춤해진 상황이다. 사망자 수는 6명으로 9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246명 늘어 누적 1832만601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6790명보다 544명 적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9310명을 시작으로 17일 연속 1만명 미만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주 전인 19일의 6066명보다는 180명 늘어나 확진자 감소세가 소강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310명, 경기 1635명, 인천 372명 등 수도권이 3317명으로 53.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929명(46.9%)이 나왔다. 부산 388명, 경남 341명, 경북 316명, 대구283명, 울산 229명,충남 201명, 전남 193명, 전북·강원 각 179명, 충북 172명, 대전 150명, 광주 123명, 제주 100명, 세종 64명, 검역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6111명, 해외유입 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54명, 나흘째 50명대…사망 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6246명, 17일째 1만명 밑…전주 대비 18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은 26일 코로나19로 인한 발열자 발생 건수가 이틀째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6월 24일 18시부터 6월 25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892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만600여 명이 완쾌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6월23일 18시부터 6월24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961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만2050여 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환자 집계를 시작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추가 발열 환자가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조중통은 "지난 4월말부터 6월 25일 18시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 총수는 471만5120여 명이며, 99.667%에 해당한 469만9410여 명이 완쾌되고 0.331%에 해당한 1만563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또 황해도 일대에 퍼진 수인성 전염병과 오는 28~29일 이른 장마에도 철저히 대응하자고 호소했다. 통신은 "올해 우리나라의 장마 시작 시기가 평년보다 빠르게 예견되는데 맞게 악성 전염병을 박멸하는 투쟁과 동시에 전국적 범위에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전염병 전파를 철저히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중심부 나이트클럽 인근에서 새벽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은 이날 오슬로의 나이트클럽 '런던 펍'과 인근 등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14명 중 8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토레 바르스타드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밝혔다.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런던 펍'은 나이트클럽이지 게이바로 유명한 곳이다. 게다가 오슬로에서는 이날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총기 난사가 성소수자 혐오와 관련이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바르스타드 대변인은 "경찰이 토요일(25일) 프라이드 퍼레이드 행사 주최자와 접촉하고 있다"며 "경찰이 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이번 사건이 퍼레이드와 관련이 있는지 지속적인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퍼레이드와 총기 난사 사건이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측은 경찰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