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이 카샤 올롱그렌 네덜란드 국방장관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및 지역 안보 정세와 양국 간 국방교류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한·네덜란드 국방장관 면담은 이 장관의 19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 계기에 싱가포르에서 성사됐다. 면담에서 이 장관은 과거 네덜란드의 6·25 전쟁 참전에 사의를 표했다. 네덜란드 측은 6·25 전쟁 참전이 해당국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했으며, 미발굴 참전용사 유해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올롱그렌 장관 요청에 따라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설명했다. 네덜란드 측은 한반도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평화 구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올롱그렌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동참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양국 국방 분야 협력의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네덜란드 측은 사이버, 인공지능(AI), 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서 국방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했고, 이 장관은 "우리도 네덜란드와의 협력 의향이 크다"면서 동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1만명 아래로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년여만에 1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82명 늘어 누적 1822만54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9315명, 11일 8442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1만명 아래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5일 9834명과 비교하면 1392명이 감소했다. 국내발생 사례는 7304명, 해외 유입은 78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57명(17.2%), 18세 이하는 1439명(19.7%)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684명, 서울 1159명, 인천 263명 등 수도권에서 3106명(4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198명(57.5%)이 확진됐다. 경북 565명, 경남 436명, 부산 417명, 대구 391명, 강원 357명, 울산 294명, 충남 282명, 전남 279명, 대전 265명, 전북 264명, 충북 239명, 광주 188명, 제주 139명, 세종 8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위중증 98명, 419일만 두자리…사망 20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신규 확진 7382명…사흘연속 1만명 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는 것보다 윤석열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를 받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18세 이상 1010명 대상,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하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 내조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60.6%에 달했다. 반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적 활동을 하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31.3%에 머물렀다. '내조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공적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의 두 배에 달하는 셈이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 64.5%가 김 여사의 공적활동에 부정적이었고, 보수층에서도 56.6%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추진한 청와대 개방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47.4%, “잘못했다”는 평가가 46%였다. 장·차관급 및 대통령실 인사에 검찰 출신이 다수 기용돼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특정 출신에 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정의당 페미니스트 당원들은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성폭력 피해 은폐·무마 의혹과 관련,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인 해결의 주체로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의당은 진보정당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이번 성폭력 사건을 ‘제대로’ 해결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 상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당원들의 연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 지도부는 단 한 번의 입장을 냈을 뿐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사퇴에 이르렀다"며 "결과적으로 침묵으로 책임을 미루고, 절차라는 이름으로 적극적인 해결을 회피한 것이 되었다"면서 ▲피해자 보호 및 2차 가해 예방, 조직문화 변화 ▲성폭력 사건 해결 원칙 수립 ▲당원이 중심이 된 새로운 조직문화 실천 등을 주문했다. 특히 "피해자 중심주의’에 대한 잘못된 이해도 해결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강 전 대표가 당시 '성폭력으로 볼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는 점을 들어 정의당 지도부가 은폐·무마 의혹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성폭력 유무를 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과 탄도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종섭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III) 미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Kishi Nobuo) 일본 방위대신은 11일 싱가포르에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었다. 3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찾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이란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 모의 표적을 3국 이지스 구축함이 탐지·추적해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훈련은 2016년 6월과 11월, 2017년 3월에 실시된 바 있다. 이 밖에 3국 장관은 한미일 군사 훈련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방부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증진을 위한 핵심 현안에 대해 정보 공유, 고위급 정책 협의, 연합 훈련을 포함해 3국 협력을 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회담 내용을 소개했다. 아울러 3국 장관은 중국을 공동으로 압박했다. 국방부는 "3국 장관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3국 장관은 규범에 기초한 국제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활동에 대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대남 사안을 총괄하는 당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전 외무상이 임명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집권을 고려한 진용 정비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리선권이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리선권은 2006년부터 남북 군사 실무 회담과 장성급 회담 북측 대표 등을 주로 맡아온 군부 출신의 회담 전문가다. 리선권은 2018년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2018년 9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평양 정상 회담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한국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면박을 줬던 강경하고 거친 인물이다. 전문가들은 리선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따른 맞춤형 인사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리선권의 통일전선부장직 임명은 향후 제7차 핵 실험을 계기로 남북한 간의 대립이 더욱 격화될 것을 염두에 두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북한의 강 대 강 공세적 대응을 위한 진용 정비 성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 센터장은 "리선권도 전임자 김영철 못지않은 대남 강성 성향인데다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미 국방장관이 11일 양자회담을 통해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III)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샹그릴라 안보 대화 계기에 양자 회담을 열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와 제7차 핵 실험 준비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양 장관은 지난달 한미 정상 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한미 연합 연습과 훈련의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이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스틴 장관에게 한미 확장 억제 전략 협의체(EDSCG) 재가동, 한미 확장 억제 수단 운용 연습(TTX) 개최, 미 전략 자산의 조율되고 적시적인 전개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론된 한미 확장 억제 수단 운용 연습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도발 수단으로 위협하는 일련의 가상 상황을 상정해 정치적·군사적 수준의 위협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의 상습 도발과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 임무의 시급성을 강조할 뿐"이라며 "확장된 억지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미래의 외교에도 열려 있다"며 대화 가능성도 계속 열어 놨다. 오스틴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2일차인 이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다음 전략'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국방 전략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는 모두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미국은 항상 침략을 저지할 준비가 돼 있으며 조약 약속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지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상습적인 도발과 미사일 시험 발사는 우리 임무의 시급성을 강조할 뿐"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한·미·일 간 안보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핵 무기와 탄도 미사일 시스템에 대한 확장된 억지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미래의 외교에도 열려 있으며 미래의 침략을 억제하고 격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동·남중국해 등 영유권 주장에 대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일 간 역사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야 양국 관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 참석 중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와 전시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65년 정상화 이후 구축된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 간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은 지금까지의 일관된 입장을 토대로 한국의 새 정부와 소통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전시 문제'와 관련해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 등 과거사 문제를 일본의 입장에서 풀어나갈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아시아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이 대북 정책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의 구체적인 정상회담 계획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했다. 다만 양국 정상은 이달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8~10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 실험을 명령하지 않은 가운데 핵 실험 연기 여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11일 북한 관영 매체 공개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핵 실험을 명령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은 매우 심각하며 주변 정세는 더욱 극단하게 격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띠고 있으며 이 같은 정세는 우리로 하여금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표 점령을 더욱 앞당길 것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핵 실험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놓고 일부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핵 실험을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은 "핵 실험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김정은이 최종 결심 판단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이다. 최선희 외무상 등극도 대미 협상에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핵 실험을 연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 정권 유지에 코로나가 가장 큰 복병으로 등장했는지 방역에 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0일 전국에서 844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442명 늘어 누적 1821만807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315명보다 873명 줄며 이틀째 1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사례는 8378명, 해외 유입은 6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1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20명(16.9%), 18세 이하는 1534명(18.3%)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066명, 서울 1380명, 인천 323명 등 수도권에서 3769명(45.0%)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609명(55.0%)이 확진됐다. 경북 613명, 대구 532명, 경남 467명, 부산 446명, 강원 381명, 전남 316명, 충남 300명, 울산 295명, 충북 294명, 전북 272명, 대전 250명, 광주 225명, 제주 119명, 세종 9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늘어나 누적 2만4351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