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면역 저하자 등 1만7503명 4차 접종 13~18세 80.0% 2차 접종…13~15세 72.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가 전날 1만7000명 이상 늘어 누적 12만명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1만7503명 늘어 누적 11만9051명이다. 약 180만명의 4차 접종 대상 중 6.6%가 참여한 셈이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130만명,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건강증진시설 고위험군 50만명 등은 4차 접종이 가능하다. 출국이나 입원·치료, 집단감염 사유가 있을 때는 3개월 후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8만2629명 늘어 누적 3206만4014명이다.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1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2.5%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72.4%,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8.7%의 참여율을 보인다. 신규 3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5만604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모더나 2만3956명, 노바백스 교차접종 2616명,
이틀전 마리우폴 산부인과 폭격해 민간인 3명 숨져 "멜리토폴 시장 구금은 'ISIS의 테러'와 같은 행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암병원 등 민간인 거주 지역 건물 여러 곳을 폭격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비난했다. 암병원 대표 의사 막심 베즈노센코는 포격 당시 수백명의 환자들이 있었으나 숨진 사람은 없으나 건물이 파괴되고 창문이 부서졌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키이우 남쪽 470km 떨어진 미콜라이우를 포위하면서 공격을 강화해왔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당국자들은 앞서 러시아군이 지난 9일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을 공격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11일 멜리토폴의 시장을 납치했다며 "이슬람국가(ISIS) 테러리스트"와 같은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저녁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공포를 심화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지역 당국 대표자들의 신변을 구금했다"고 말했다. 키릴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실장은 무장 군인들이 이반 페데로우 시장을 광장을 지나 끌고 가는 동영상을 텔레그램 사이트에 올렸다. 러시아군은 인구 15만명의 남부 멜
재택 집중관리 21만명 재택치료 143만253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사흘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사흘째 70%대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43만2533명이다. 이 가운데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21만명을 넘었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2751개 중 1702개에 환자가 입원해 병상 가동률은 61.9%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최근 일주일간 가동률은 56.4%→59.8%→59.6%→59.1%→61.1%→61.5%→61.9%로, 사흘 연속 60%대에서 소폭 증가세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7.3%에서 0.3%포인트 늘어난 57.6%다. 전체 1936개 중 1116개가 사용 중이며, 820개가 비어 있다. 비수도권 가동률은 전날 71.7%보다 0.2%포인트 증가한 71.9%다. 권역별로 호남권 93개, 충청권 50개, 경북권 34개, 경남권 27개, 강원 15개, 제주 10개 병상이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877개 중 3148
사흘 만에 최다…정부 예측보다 빨라져 사망 269명 '역대 최다'…위중증 106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2일 38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이후 사흘 만에 역대 최다 발생으로, 정부의 하루 최다 발생 예측치인 37만명대를 이미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역대 가장 많은 269명으로 늘어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명을 넘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66명이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8만3665명 늘어 누적 620만6277명이다. 지난 9일 누적 500만명을 넘어선 지 사흘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역대 가장 많았던 34만2446명에 이어 10일 32만7543명, 11일 28만2983명으로 감소하다 이날 다시 38만3665명으로 전날보다 10만명 이상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25만4321명보다 12만9344명 많다. 정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음 주 유행 정점에 도달해 하루 최대 37만2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
'격리 중' 환자 97만4969명…3월 중순 확진자 정점 예상 중환자 병상 가동률 60% 육박…서울시, 병상 확보 추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환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했다. 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이나 집에 격리 중인 상황이다. 확진 규모가 커지면서 병상 부담도 점점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아직 병상이 포화 상태는 아니지만 이달 중순 유행 정점을 예상한 만큼 선제적인 병상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5만6603명 증가해 누적 기준 133만1263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격리 중인 환자 수는 97만4969명으로 서울시민 940만명 기준 10명 중 1명 꼴이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7만4222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하고 9일에는 6만6859명으로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10일에도 5만6603명으로 확산세를 이어갔다. 연일 서울 일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서울시는 정점 시기를 이달 중순으로 보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계절적으로 이동이 많은 봄 특성과 학교 개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38만3665명, 사흘만에 최다…누적 600만명 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로 진격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최장 6주 수도를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정보당국 관계자가 진단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관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러시아 군이 향후 1~2주 내에 키이우를 완전히 포위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긴 하지만, 수도를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전투는 훨씬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키이우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는 추가로 4~6주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의 평가는 유동적이고 자주 바뀐다고 언급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개전 후 키이우를 이틀 안에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 관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경보병과 휴대용 대잠수무기를 이용한 신속한 '히트 앤드 런'(hit-and-run·공격한 후 즉시 후퇴하는) 전술을 구사하는 등 다층 이동방어를 사용하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어 진격이 더뎌지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안방에서 전투를 벌이고 현지인들을 눈과 귀로 삼고 있어 정보력과 기동력이 러시아군에 비해 유리한 점도 작용했다.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여전히 압도적인 전력 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18년 폭파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11일 오후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2018년 5월24일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의 복구로 추정되는 불상 활동이 식별됐다"며 "이에 한미 당국은 긴밀한 협조하에 관련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계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6번에 걸쳐 핵실험이 이뤄진 장소다. 북한은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했다. 이번에 갱도 복구 정황이 나타나면서 북한이 2017년 9월3일 6차 핵실험 후 약 4년6개월 만에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북한이 금강산 내 한국 시설 철거하는 움직임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PCR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기자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 대표는 PCR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틀간 호남 일정을 위해 11일 오전 광주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이 대표는 광주 서구보건소로 이동해 PCR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틀간 예정돼있던 호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인 10일 윤석열 당선인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도시락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날로 예정돼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진행했다.
사전투표 둘째 날 5만2160명 3차 접종 참여 1차 87.4%, 2차 86.5%…남은 백신 1423.9만회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2329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5만2160명이 3차 접종이 참여해 접종률 62.0%를 보였다.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2329명 늘어난 누적 5만7170명이다. 이는 정부가 추정한 고위험군 대상자 약 180만명의 3.1%에 해당한다. 현재 3차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130만명과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50만명 등에 대한 4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보다 5만2160명 늘어 누적 3180만986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62.0%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71.8%, 60세 이상 88.5%로 집계됐다. 신규 3차 접종자 중 3만5714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 1만6008명, 노바백스 437명, 얀센 1명이다. 이 중 얀센은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이들로 3차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상업 수단 이용할 수 있을 때 떠나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캐나다 정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에 대해 출국 권고를 내렸다. 캐나다 CBS에 따르면 캐나다 외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와의 무력 충돌로 러시아로의 모든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비행 제한, 금융 거래 제안 등도 고려하라고 했다. 특히 "만일 당신이 러시아에 있다면 상업적 (비행) 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때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면서 "이러한 제재와 러시아의 보복은 필수적인 서비스 이용, 가능성과 제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행 가능성이 극도로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확진자 사전투표 장기 대기…혼선 계속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확진자 대기시간 장기화 등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자 보건복지부도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은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투표에서 확진자가 장시간 기다리면서 건강이 악화되는 등 불안 요소가 있다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반장은 "시설 문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관"이라며 "선거에 대해 실무 협의를 하면서 보완을 하고, 이 과정에서 관련 기관인 복지부나 질병관리청에게 묻기 때문에 함께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확진자와 격리자들이 잠시 나와 투표권을 행사했지만 추운 날씨 속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확진자 관리에 허술함이 노출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대상 투표를 앞두고 외출 안내문자를 보내 도보나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을 안내했다. 투표를 마치고 격리 장소로 복귀하지 않을 시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
교육부 "확진 현황, 감염 상황 본 뒤 결정" 정점 시기 미지수…수도권 학생 감염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주간의 새 학기 적응주간이 오는 11일 끝나면서 다음주 학사운영 유형 등을 아직 정하지 못한 일선 학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유행 정점이 지나면 기존 정상등교 원칙으로 복귀하려는 교육부도 그 시기를 예단할 수 없어 교내 감염 규모 등 학교 현장 상황을 분석한 뒤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한 간부는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14일부터는 학교별로 학사운영 유형을 탄력 적용한다는 원칙은 유지하는데, (추가 대책 여부는) 이번주 오미크론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 추이를 보면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실무 관계자도 오는 14일 이후 학사운영 방침에 대해 "확진 현황이나 감염 상황 등을 보고 나서 최종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며 "서둘러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종합하면 14일 이후에도 정상등교, 부분·전면 원격수업 등 학사 유형은 '교육청과 학교가 각각 지역별, 학교별 감염 확산 현황을 고려해 정한다'는 1학기 학사운영 체계의 원칙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지역,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하고 강화된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