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 오전 네팔에서 추락한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사고가 난 네팔 예티항공 소속 항공기에 한국인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 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현에 급파하는 한편 본부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예티항공 대변인은 항공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탑승객 10명은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네팔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시신 40구 이상이 수습됐다. 인도 현지 매체는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72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 외교부 "추락한 네팔 항공기에 한국인 2명 탑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15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공격하면 당이 즉각 제재한다고 협박한다. 권력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닌가 본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 일제시대입니까, 군사독재시절입니까, 아니면 여기가 대한민국 아니고 북한입니까"라며 "자유.. 자유.. 자유.. 대통령은 그렇게도 자유를 외쳤는데, 어떻게 이 당에는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라고는 없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뭐가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고 비판인지, 그건 누가 재판하는 겁니까"라며 "권력에 아부해서 임명된 자들이 판단하는 겁니까.'윤심 맞춤 윤리위'를 다시 가동하는 겁니까"라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바이든으로 들리면 모조리 숙청하고 날리면으로 들려야 살아남는 당입니까. 민심을 버리고 윤심에만 아부해서 당을 망친 자들은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 말미에 '#유승민 #윤석열 #자유 #제재 #국민의힘 #언론의자유 #표현의자유 #윤핵관 #친윤'라는 해시태그도 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5일 방송된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북한은 작년의 마지막 날을 미사일 도발로 마감하고 올해의 첫날도 도발로 시작했다"며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내부적으로도 유리하고 체제를 안정화한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압박하는 것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더 양보를 받아낼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올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남북 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올해는 어떻게든 북한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남북 간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어떤 형태로든 농업협력이나 기후협력, 이산가족, 억류자 문제 같은 작은 이슈라든가 조금 쉬운 부분이라도 먼저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궁극적으로 대화를 해야 비핵화의 실제적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반드시 북한과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일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남북 관계가 '강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을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 법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문화방송을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박진 외교부 장관, 피고는 박성제 문화방송 대표이사다.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9월2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고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당시 해당 발언의 자막을 넣기도 했다. 이에 논란은 커졌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지금 다시 한번 들어봐 달라.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었다는 것이 주장의 골자였다. 이후 외교부는 문화방송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문화방송은 허위 보도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정보도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MBC의 사실과 다른 보도로 인해 우리 외교에 대한 국내외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소송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1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인터뷰한 전문가 10명이 중국의 지난해 GDP가 전년 대비 평균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중국의 성장률인 8%에서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또 중국 정부 목표치인 5.5% 안팎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AFP통신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제조업 활동과 소비에 제동이 걸리면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년 만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 GDP의 약 30%에 달하는 부동산 부문도 여전히 불안해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 중국이 2020년 내놓은 고강도 규제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다만 올해는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계은행은 최근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이 4.3%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학자 래리 양은 올해는 "확실성으로 돌아가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1달 동안 코로나19 의료기관 사망자 수를 공개한 중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지속적인 코로나19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WHO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중국 마샤오웨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위원장과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통화했다며 "이번 회의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정보 공개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외래 진료소, 입원, 응급 치료 및 중환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코로나19 관련 사망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해 정보를 제공했다고 WHO는 설명했다. WHO는 "이런 유형의 자세한 정보를 우리와 대중에 계속 공유할 것을 요청했다"며 "모든 수준에서 임상 치료를 확대하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계속해서 협력해 기술적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고 상황 분석에 참여하겠다"며 테워드로스 총장이 중국의 더 깊은 협력과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12월8일부터 1월12일까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5만99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한 달여 사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사망 사례가 약 6만건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건강위생위원회(NHC)의 한 관리는 지난 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엄격한 방역정책을 갑작스럽게 폐기한 뒤부터 거의 6만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CNN베이징 지국과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자오 야후이 국가건강위생위 의료부문 총책은 12월8일부터 1월 12일까지 중국의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5만993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5503명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고 5만4435명은 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이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졌다고 쟈오 위원장은 말했다. 중국은 전에는 코로나19 감염환자들 가운데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만을 코로나 19 사망자로 분류했다. 그래서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숫자상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2월 8일 이후로 겨우 37명 밖에 되지 않았다고 CDC웹사이트애 발표되었다. 사실상 그 시기는 병원마다 환자들이 넘쳐나고 화장터도 넘쳐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며 사흘 연속 3만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2570명 늘어 누적 2980만689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3만6699명보다 4129명 줄었다. 지난 13일(3만9726명)부터 사흘째 3만명대를 유지한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최소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30일 3만4491명→11월6일 3만6665명→13일 4만8442명→20일 4만5995명→27일 4만7008명→12월4일 4만6547명→11일 5만4297명→18일 5만8838명→25일 5만8410명→1월1일 5만7501명→8일 4만67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대비로는 1만4173명 줄어들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912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749명, 경기 8235명, 인천 2010명 등 수도권이 1만5994명으로 49.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6576명(50.9%)이 나왔다. 경남 2240명, 부산 2151명, 경북 1721명, 대구 152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499명, 11일만에 500명 밑…사망 3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3만2570명, 사흘째 3만명대…일요일 12주만 최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봄이나 여름쯤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하자 현지 어민들과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14일 NHK에 따르면 어업인들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風評被害·잘못된 소문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마사노부 일본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전날 정부의 발표에 대해 "처리수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것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어업인과 국민에 대한 설명, 피해 대책 이외에 처리수의 안전성 담보 등에 대해 국가 차원의 진지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도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지역 사회도 일본 정부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후타바마치의 단체장인 이자와 시로는 "무엇보다 주민의 이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올해 봄부터 여름쯤"이라고 밝혔다. 2011년 3·11 동일본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녹아내린 폐로의 핵심 핵연료(데브리)가 남아있는 원자로 건물에는 비와 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4일(현지시간) BBC,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이날 대선 불복 폭동 관련 수사에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포함해달라는 검찰의 수사 개시 요구를 받아들였다. 모라이스 대법관은 "민주주의에 맞서 계속해서 비겁한 음모를 꾸며 '예외상태(state of exception)'를 만들려고 하는 공인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검찰은 지난 8일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대선 불복 폭동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기 위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허용해달라고 대법원에 청구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사법부의 개입에 의해 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브라질 검찰은 해당 동영상이 폭동 사태 이후 게시됐다가 삭제됐지만 수사하기 위한 이유로 충분하다고 법원에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브라질 검찰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측에 관련 게시물 보존도 요청해줄 것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허용되면서 강제송환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