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튀르키예(터키)에 약 200억달러(약 24조8000억원) 규모의 F-16 전투기를 판매하기 위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F-16 전투기 40대와 튀르키예 공군이 보유 중인 F-16 79대를 위한 정비 키트를 수출하기 위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회가 승인하게 되면 공대공 미사일 900여기와 폭탄 800여발도 함께 수출된다. 내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WSJ는 이 일정에 맞춰 미 의회가 F-16 판매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소식은 튀르키예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협조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자국 내 무장조직 관계자들의 신병을 보호 중이란 이유로 나토 가입 허용을 반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튀르키예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도록 만들기 위해 F-16 판매를 활용하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을 향해 계란을 던진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게됐다고 13일(현지시간) BBC 등이 보도했다. 웨스트민스터 치안 법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6일 런던 루턴 지역을 방문한 찰스 3세를 향해 계란을 던진 해리 메이(21)에게 공공질서 위반 혐의로 100파운드 벌금과 85파운드 비용 지급을 명령했다. 메이는 조사에서 국왕이 루턴 같이 가난한 지역을 방문한 것은 나쁜 취향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메이가 던진 계란은 환영 인파와 인사를 나누던 찰스 3세를 맞추진 못했다. 이후 메이는 경찰에 체포됐다. 메이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그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중 1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일일 양성률은 5.5% 한자릿 수로 감소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온 입국자는 1233명이다.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 201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11명에게서 양성이 나왔다. 양성률은 5.5%로 전날 12.7%에 비해 7.2%포인트(p) 감소했다. 중국발 검역을 강화한 이후 일일 양성률 추이를 살펴보면 3일 19.7%→4일 22.7%→5일 31.5%→6일 23.1% →7일 23.5%→8일 14.8%→9일 3.9%→10일 5.5%→11일 14.7%→12일 13.2%→13일 12.7%→14일 5.5%다. 중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 지난 2~13일 입국자 수는 모두 1만5868명이다.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은 총 3282명이며 이 중 527명이 확진됐다. 누적 양성률은 16.1%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사례 중 65.7%를 차지했다. 65명은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P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토요일 기준 석 달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일 0시 기준 3만6699명 늘어 누적 2977만432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일) 3만9726명보다 3027명 줄었으며 1주 전인 지난 7일 5만3807명보다 1만7108명 감소했다. 토요일 0시 기준으로 지난해 10월22일(2만6892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국내 발생 사례는 3만66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9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자 중 2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걸러졌다. 전날 해외 유입 확진자 중 65명(65.7%)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에서 들어온 장기체류·내국인들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이 포함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912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41명(91.1%)이다. 50대 3명, 40대 1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위중증 환자는 505명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 505명, 10일째 500명대…사망자 45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 확진 3만6699명…토요일 12주 만에 최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경제 수도' 호치민을 찾아 "한국과 베트남이 최고 수준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후 양국관계의 새로운 원년을 시작하는 첫해 첫달"이라며 경제 교류 여건을 더 개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살피고 해외 근무를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시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한국 기업인들과의 대화를 두 차례나 직접 주재해주셨다고 해서 늘 감사하다"며 "30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9만명의 한국 국민들이 남부 지역에 체류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인민위원장은 한국의 시장(市長)에 해당한다. 김 의장은 비공개 환담에서 마이 위원장에게 베트남 거주 한국인 비자 발급·연장 문제와 한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법인세 감면 환급에 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의 부지 확장에 대한 조속한 승인도 부탁했다. 이에 마이 위원장은 "호치민시는 한국 기업에게 제일 좋은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을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며 김 의장의 전언을 최대한 해결하는 한편 중앙부처에 건의하겠다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8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일환인 대학 지원 권한의 지방 이양을 2023년 5개 시·도에서 시범 추진 후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내용의 '지역맞춤형 교육개혁' 본격 추진을 결의했다. 부실대학 개혁에 관해서는 재산처분 등 통폐합·해산 등에 관한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한 법률 제·개정은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뒤 이같은 내용의 '지역맞춤형 교육개혁' 본격 추진을 결의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과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제정을 연내 마무리할 수 있게 시한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당에 따르면 올해부터 대학 지원 관련 권한을 이양할 5개 시도는 교육부가 자체 계획으로 선정 중이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지자체로 옮겨가는 권한은 지역 특화 산업단지 관련 인재 양성에 방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를 통해 지방대학과 지역이 선순활 수 있는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당정 "지방대육성법·사립대학지원법 연내 제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당정 "대학 지원권한 지방위임 5개 시도 시범추진…2025년 전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9번째 생일을 맞았다. 김 위원장의 생일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명절화'된 것과 달리 명절로 지정되지 않아, 올해도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는 게 대체적 예상이다. 북한 당국이 김 위원장의 출생일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미국 농구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맨이 2014년 방북했을 때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기준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주요 관영매체에는 현재 김 위원장의 생일과 관련한 기사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노동신문은 '충성과 애국은 우리 혁명을 전진시키는 위대한 힘' 제목의 기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 이시야말로 우리 공화국의 강대성 상징이시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의 위대한 수호자"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하고 열화같은 애국심을 체질화한 정신력의 강자들인 우리 인민은 이 땅위에 기어이 국가 부흥의 새시대를 안아오고야 말 것"이라며 충성과 애국을 강조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생일은 아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예정된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소환조사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동행한다. 지지자들의 운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소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 대표가 검찰 소환에 출석해서 조사받는데 그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부가 (함께) 현장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은 지난달 말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답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뒤인 지난달 2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소환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주말 내내 일정을 비우고 검찰 수사를 대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검찰이 이 대표의 소환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를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중국이 국제관계에서 질서를 지키고 책임 있는 역할로 행동했을 때 우리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중국에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KTV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 방송에서 "중국은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했지만 정치 체제나 이념이 우리하고 다르기 때문에 중국과의 협력 관계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인도 태평양 전략에 대해서도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국가를 겨냥하는 전략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은 민주주의, 자유, 법치, 인권을 중요시 하는 나라"라며 며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달 발표된 한국판 인태전략과 전임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차이점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번에 아세안을 방문해서 '한국과 아세안은 커다란 인도 태평양이라고 하는 틀 속에서 관계를 격상시키자'고 했다"며 "(신남방) 정책의 성과를 그대로 계승하고, 이것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선 "법안이 이미 통과된 것을 지금 당장 바꿀 순 없고, 미국 재무부에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