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일 대만 중앙통신은 미국 유력 언론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해외에서 코로나19 감염 승객을 싣고 온 항공사를 처벌하는 ‘회로 차단 규정’의 종료 준비를 지시했다면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중단하려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국제 항공편 승객 중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 해당 노선에 1~2주 동안 운항을 중지하는 '회로 차단 규정'을 2년 넘게 시행 중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중국 고위급이 ‘회로 차단 규정’ 중단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항공 산업 정상화 방안 3단계 계획 중 2단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1단계는 항공편을 늘리는 것인데 중국민간항공국은 이미 지난 달부터 내년 3월까지 국제 항공편 수를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 3단계는 국제항공편 완전한 회복이다. 2, 3단계 시행의 시간표는 없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완화하려 한다는 소식은 지난 1일 처음 전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중국에서 '재개(reopen) 위원회'가 구성됐고, (서열 4위) 왕후닝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이 위원회 책임질 예정”이라는 미확인 소문에 확산됐다. 아울러 “이 위원회는 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 핵 도발 시 한반도에 출격할 미 공군 전략폭격기인 B-1B 랜서가 한국과 미국의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마지막 날인 5일 합류한다. 공군은 5일 오후 B-1B 랜서가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비질런트 스톰은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KC-330 등 140여 대의 항공전력과 미군의 F-35B, EA-18, U-2, KC-135 등 총 240여 대의 대규모 전력이 참여해 실전과 같은 공중전투훈련을 진행하는 훈련이다. 지난달 31일 시작해 당초 닷새 일정으로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면서 훈련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다. B-1B는 재급유 없이 대륙 간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전 세계에서 적재량이 가장 많은 폭격기로 알려져 있다. B기체 내부에 각종 폭탄과 미사일을 최대 34t 장착할 수 있으며 날개를 포함한 외부까지 합하면 최대 61t을 실을 수 있다. 최고 속도는 마하 1.2로 B-5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세기적 대변혁이 가속화하고 있는데, 세계 경제 회복의 동력은 부족하다"며 시장개방 확대를 약속하면서 상생협력, 경제 세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저녁 제5회 상하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식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개방은 인류문명 진보의 중요한 동력이며, 세계번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현재 세계는 백년의 대변국을 맞아 경제회복 동력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개방으로 발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개방으로 협력의 힘을 모으고 개방으로 혁신의 추세를 결집하고 개방으로 혜택을 공유해야 한다“면서 ”경제 세계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발전의 성과가 더 많이 더 공평하게 각국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세계 각국이 중국이라는 큰 시장, 큰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고품질 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 선행구’, ‘국가 서비스무역 혁신발전시범구’를 건설하고 고품질 '일대일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중국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 전략폭격기 B-1B 한반도 오후 진입…한미 훈련 합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3500여명 늘어 4만903명 발생했다. 사흘 연속 4만명대를 기록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903명 늘어 누적 2580만15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만3449명 대비 2546명 줄었지만, 1주 전 3만7312명보다는 3591명 늘었다. 주중 확진자 수는 10월31일 1만8504명→11월1일 5만8363명→11월2일 5만4737명→11월3일 4만6887명→11월4일 4만3449명으로, 주말 효과가 나타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4만~5만명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4만84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5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104명, 경기 1만1761명, 인천 2411명 등 2만2276명(54.4%)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8598명(45.4%)이 확진됐다. 경북 2243명, 부산 1974명, 경남 1859명, 대구 1797명, 충남 1702명, 강원 1555명, 충북 1407명, 대전 1366명, 전북 1227명, 전남 1140명, 광주 975명, 울산 745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長征) 5B호’ 잔해물이 4일(현지시간) 태평양에 추락하자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빌 넬슨 NAS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통제되지 않은 창정 5B호 로켓 잔해물 재진입으로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넬슨 국장은 또 "그들은 (로켓 잔해물) 추락 위치를 예측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궤도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창정 5B호는 지난달 31일 중국의 우주정거장 마지막 모듈인 '멍톈'을 싣고 하이난성에서 발사됐다. 미국 우주사령부에 따르면 창정 5B호 잔해물은 뉴욕 시간 4일 오전 6시 1분께(한국시간 오후 7시1분) 남아메리카 서쪽 태평양 적도부근(남위 2.2도, 서경 114.1도)에 최종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켓 잔해물이 두 조각으로 부서진 것으로 예상됐다. 첫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한 5분 뒤 또다른 잔해물이 대기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로켓 잔해물 추락으로 인한 피해가 없지만, 넬슨 국장은 앞으로 중국이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주여행 국가들은 우주 활동에 대해 책임지고 투명하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확진 4만903명…전주대비 3591명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울릉군 "공습경보 사이렌 울려서 확인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예정보다 하루 이른 30일 귀국해 "유명을 달리하신 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오 시장은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들의 심정이 오죽하시겠느냐"면서 "특히 이번에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젊은 분들이기에 더욱 참담한 심정으로 애가 끓는다"고 했다.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간 오 시장은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하며 비통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사망자의 장례 절차 등에 대해 "이제 사후 수습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치신 분들 치료와 회복에도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서울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탰다. 이번 사태를 두고 서울시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을 두고는 "아직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상황이 아니기에 좀 더 경위를 파악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오 시장은 즉각 사고 현장인 해밀턴 호텔 인근으로 발걸음을 옮겨 참사 수습에 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여야 "내달 1일 '이태원 참사' 행안위 현안보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세훈 시장, 유럽출장 귀국...이태원 참사 현장 이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이 30일 당의 지도부 취임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참사 원인과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제안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단·의원단 긴급대책회의' 결과 이기중 부대표,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권영국 변호사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비단 당내 TF를 넘어서 여야 정당과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당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은주 원내대표가 앞서 언급했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을 또 다시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당 모두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만큼 여야 원내대표 간 논의를 통해 국회 차원의 TF 설치 등 강구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설치할 것을 제안드린다"고 당부했다. 7기 지도부 출범 이후 예정돼 있던 현충원 참배, 신임 대표단 취임식을 모두 취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안전 사회를 위한 법 제도 개정을 포함한 대책 마련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정미 대표 등 지도부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압사 참사 사망자 중 군인과 군무원 희생자가 3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국방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장병과 군무원 등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부상자도 4명이 발생해 군 병원과 민간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군은 휴가 및 출타 등으로 영외에 머물고 있는 병력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참사로 외국인 최소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주한미군 병력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병력 대응팀을 꾸렸으며 희생자 치료와 장례 절차 지원 등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20여명은 이날 새벽 차량과 인파로 혼란이 극심했던 사고 현장에 출동, 질서유지 임무에 투입됐다. 수방사는 상황이 안정된 뒤 병력을 복귀시켰으며, 경찰의 지원 요청에 대비해 150여명을 출동 대기시키고 있다. 아울러 희생자 치료와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국군수도병원과 국군서울지구병원 등 군 병원 2곳도 지원 태세를 유지 중이다. 군 당국은 신속한 사고 수습과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용산소방서 등과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경찰에 연락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