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전은 초우량 채권을 연이어 발행하며 시중 자금을 빨아 당기는 '블랙홀'로 지목되는 가운데 심각한 재정난 때문에 한전채를 발행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할 뾰족한 수가 없는 데다 채권 발행 한도도 줄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 2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전은 올 들어 23조5000억원 수준의 한전채를 발행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발행액(10조3200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누적 발행액도 54조원에 이른다. 한전은 국제 연료비 상승으로 전력 구입비가 늘고 있지만, 전기요금 인상 폭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회사채를 발행하며 경영 손실액을 막고 있다. 문제는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가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2배를 초과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한전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사채 발행 누적액은 올해 70조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금의 전기요금 체계가 유지되면 내년 말에는 사채 발행 한도가 6조4000억원까지 줄어든다. 그런데 한전의 사채 발행 한도를 상향하는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다. 레고랜드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결정타를 날린 것은 맞지만, 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오는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출근길 최저기온이 5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낮 최고 21도를 기록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5일 "내일(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내외로 낮아 춥겠다. 낮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 피해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의 경우 흐린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질병관리청이 오는 26일 코로나19 동절기 예방접종 확대 계획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추가 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모더나의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에 대응한다. 지난 17일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는 화이자의 2가 백신이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BA.5 변이는 여름철 국내 유행을 이끈 우세종이다. 방역 당국은 화이자 2가 백신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 26일 관련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접종 대상 등 구체적인 사항은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절대 충성파와 최측근로 5년을 이끌어갈 최고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집권 3기를 공식 출범시켰다. 신화통신, 중국 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및 정치국 상무위원을 뽑는 당 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 총서기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다. 이날 발표된 7인의 중국 최고 지도부(중앙 정치국 상무위원회)에는 시 주석과 함께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이른바 '시자쥔(習家軍)' 인사들과 종전 최고지도부에 몸담았던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됐다. 시자쥔은 시 주석과 저장성에서 함께 일한 측근을 이르는 말이다. 새 상무위원들은 이날 입장하면서 당 서열을 알렸다 시 주석에 이어 권력 서열순으로는 리창(李强·63) 상하이시 서기(이하 현 직책), 자오러지(趙樂際·65)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王滬寧·67)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蔡奇·67)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丁薛祥·60) 당 중앙판공청 주임, 리시(李希·66) 광둥성 서기 등이다. 시 주석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발 유동성 위기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확산하자, 행정안전부가 보증채무를 부담하는 13개 지방자치단체의 보증채무 이행 의사를 확인했다며 투자자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전국 지자체의 보증현황 및 보증채무의 이행 의사 여부를 확인한 결과, 보증채무를 부담하고 있는 전국 13개 지자체가 해당 보증채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13개 지자체는 총 26개 사업에 1조701억원을 보증하고 있으며, 대부분 산업단지 조성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지자체 채무보증 사업의 추진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사업을 지연하는 규제를 발굴해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지자체의 보증채무 사업에 엄격한 중앙투자심사를 실시해 부실 사업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가 레고랜드의 채무보증 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촉발됐다. 강원도는 전임 최문순 지사 시절 강원중도개발공사를 통해 레고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했는데, 자금조달을 위해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다. 그러나 채무를 이행해야 할 상황이 되자 강원도가 보증 의무를 지키는 대신 중도개발공사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시장에 혼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진핑 새 최고지도부 전원 충성파·최측근으로 구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中공산당 20기 1중전회 시작…시진핑, 당총서기·중앙군사위 주석 유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다시 다우닝가로 복귀하려고 움직임에 영국 보수당 내에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보수당 중진들은 그가 다시 총리직에 복귀할 경우 경제적 손해와 위험은 물론 "보수당이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존슨팀은 이날 밤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하는 보수당 의원들이 55명에 불과한데도, 이번 총리 인선에 참가하는데 필요한 100명의 지지를 개인적으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휴가중에 급거 귀국했다. 이어 차기 총리 경선에서 가장 승리가 유력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회동했다. 양측이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차기 총리 경선 1차 관문인 후보등록을 위해선 24일 오후 2시까지 의원 100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 수낵은 이미 해당 기준을 충족했으며, 존슨도 마감 때까지 100명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낵을 지지하는 보수당내 전직 내각 장관 출신들은 존슨의 복귀가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어 수일 내에 영란은행이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할 위험을 가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이란 클라이밍 선수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한 것이 이란 당국에 의한 강요된 자백이었으며, 현재 가택연금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은 BBC에 "엘나즈 레카비(33)가 앞서 히잡을 쓰지 않은 이유를 해명하고 사과한 것은 (이란 당국에) 그렇게 하도록 강요받은 것"이라며 "당국은 레카비가 그렇게 진술하지 않을 시 그녀 가족의 재산을 빼앗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이어 "레카비가 (이란으로 복귀한 뒤) 체육부 장관을 만날 때까지 사복요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국가올림픽위원회 건물의 한 방에 구금됐었다"며 "현재는 가택연금 상태다. 당국은 그녀가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앞서 레카비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원 한강공원 스포츠클라이밍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부터 연락이 끊기면서 실종설에 휩싸였다. 18일에 같이 출전한 팀 선수들과 연락되지 않은 데다, 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반적으로 주춤하면서 4일 연속 신규확진자 수가 2만명 중반대를 유지했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6256명 늘어 누적 2529만7334명이 됐다. 이는 전날 0시 기준 2만6906명보다 650명(2.4%) 줄었지만, 1주 전 2만1456명보다는 4800명(22.4%)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일주일 전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529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2만6189명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7280명(27.8%),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4523명(17.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7명이며 검역 단계에서 3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61명, 외국인이 6명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5176명, 경기 7600명, 인천 1660명으로 모두 1만4436명(5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1788명(45%)이 나왔다. 부산 1193명, 대구 1205명, 광주 611명, 대전 883명, 울산 534명, 세종 219명, 강원 834명, 충북 711명, 충남 1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주·전남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2년 1학기 초등돌봄교실 이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 1만3000여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는 2020년 6021명이 신청, 5848명(97.1%)이 이용해 초등돌봄교실 대기자는 173명이었지만 지난해 6560명 신청·6029명(91.9%) 이용·531명 대기, 올해 1학기 6774명 신청·6122명(90.4%) 이용·652명이 대기했다. 전남지역도 2020년 1만4460명 신청·1만4269명(98.6%) 이용·191명 대기, 2021년 1만4719명 신청·1만4455명 이용(98.2%)·264명 대기, 1학기 1만4945명 신청·1만4198명 이용(95%)·747명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도 초등돌봄교실 신청자는 2020년 27만7513명에서 올해 1학기 30만5218명으로 늘어났지만 평균 이용률은 95.3%로 1만 3000여명이 대기했다.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학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중증 212명, 다시 200명대로…사망 1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규확진 2만6256명…전주 대비 4800명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