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가오는 5월, 어김없이 대학로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중국집 ‘춘래원’. 바로 연극 ‘짬뽕’의 배경장소다. 1980년 5월의 광주를 떠오르게 하며, 그날에 대해 질문을 던져온 연극 ‘짬뽕’은 20년째 5.18 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 1979년 12·12 사태, 신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광주 시민들은 민주화를 위해 시위에 앞장섰다. 이를 저지하려 전두환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했다. 1980년 5월 당시 남녀노소 가릴 거 없이 광주 시민들은 시위에 앞장섰고, 계엄군은 과잉 무력 진압으로 시민들을 폭도라 칭하고 짓밟으며 구타하는 잔혹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군인이 시민을 해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졌다. 광주시민들의 민주주의를 의한 계엄군에 대한 대항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광주 소시민의 삶을 그려낸 연극 ‘짬뽕’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1980년의 광주를 블랙코미디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5.18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철석같이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로,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80년대 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며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다"는 취지로 답하며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저희가 대통령이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회사 설립과 기업 소개. 에이치피시스템은 터널 방재시스템의 가장 핵심적인 ‘예방’을 위한 기술인 물리적 차단을 1997년부터 기획하고 개발해, 재난 안전의 신기술을 터널에 최초로 적용한, 터널 및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기업이다. 신기술 개발자인 본사 임원이 지난 2000년부터 개발한 터널진입차단시설은 개발 당시에는 획기적인 기술이었음에도 국토해양부나 한국도로공사 주요 기술로 채택되지 못하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에 2003년부터 주요 신기술로 인정되어 국내 최초로 주요 도로의 터널진입차단시설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터널진입차단시설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에이치피시스템은 기존 진입차단기술을 신개념 산업에 맞게 개선하고, 터널내 재난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통합 시스템을 탑재한 신모델을 제시하여 터널진입차단시설의 핵심기술 선두주자를 유지하고, 아울러 널리 방재시설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메인 수주처는 한국도로공사이며, 각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지방국도 또한 근래에 꾸준히 계약 문의를 받고 있다. 에이치피시스템이 설치한 터널진입차단시설 설치 주요 실적으로는 ▲2022년 광주지원터널 ▲2023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의대 증원과 함께 간호학과 모집정원 1000명 확대도 자연계열 중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입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 증원이 적용되기 전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간호학과 선발규모는 전국 113개 대학에서 1만806명이다. 이 중 지방권 대학이 8882명으로 전체의 82.2%를 차지한다. 앞서 정부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임상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학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을 1000명 증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간호대 입학 정원은 현재 2만3883명에서 내년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 의대 정원과 함께 간호학과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다른 자연계열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대, 충북대, 전북대 등 지방 거점 국공립대 9곳의 경우 간호학과의 수능 합격 점수가 대학 내 자연계열 학과에서 상위 10%대에 달할 정도로 최상위권으로 분류된다. 2023학년도 정시 수능 합격점수를 기준으로 부산대 간호학과는 자연계 52개 학과 중 8위에 위치해있다. 경북대는 46개 학과 중 7위, 충남대 50개 학과 중 7위에 해당한다. 안동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19일(현지시각) 오전 이란 영토로 미사일을 발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다. ABC에 따르면 한 미국 고위 관료는 이스라엘이 이날 이른 아침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란 파르스 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이스파한 북서부에 위치한 가자워스탄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파르스는 "가자워스탄시는 이스파한 공항과 육군 공군 제8 기지가 위치한 곳"이라고 전했다. 이란 프레스TV도 도시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폭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파한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20㎞가량 떨어진 이란 제3의 도시다.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직접 공격한 건 지난해 10월7일 이란 대리 세력 중 하나인 가자지구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전쟁이 발발한 지 6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이번 발사는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전역의 목표물을 표적으로 공격용 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350여대를 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했고, 이 공격으로 이란 이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3시께 이같은 내용의 의대 증원과 관련 특별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합동 브리핑룸에서 진행될 한 총리의 특별 브리핑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한다. 앞서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총장들은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정부가 연 2천명 증원 규모에 매몰되지 않고 자율적으로 정원 조정을 수용하면 증원 규모는 2000명에서 1500명 정도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사뉴스 강신구기자]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만화애니메이션과가 한국와콤(대표 김주형)의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2024년 수혜 대학으로 첫 선정돼 장학기자재를 기탁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 장학기자재 수여식은 18일 오전 영진전문대 정보관 401호( 웹툰실습실)에서 김광호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과 한국와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세계적인 테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 법인은 2023년부터 전국 주요 대학교 웹툰 우수 학과를 선정,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와콤 웹툰 장학금 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와콤의 고성능 액정 테블릿을 장학기자재로 수여한다. 이날 수여식에서도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 2명이 와콤의 최신 테블릿‘신티크 22(160만원/대 상당)’를 받았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와콤 웹툰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교 웹툰 학과들이 글로벌 창작 산업에서 전도유망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고 설명하고 “와콤은 국내 디지털 창작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김광호 만화애니메이션과 학과장은 “와콤 장학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퇴했다. 22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개혁 동력을 높이고 신진 인사들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또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4·10 총선을 이끈 당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난다. 후임 인사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대표가 사의표명을 수리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고, 후임자를 물색해 임명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 전부 다는 아니어도 (후임자)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늦지 않게 후임자가 임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오늘 사무총장직을 사임한다"며 "지난 사무총장 임기 20개월 동안 총장직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대표와 최고위원,
[시사뉴스 강신구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국방군사계열은 재학생들이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병영체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국방군사계열 의무/전투부사관과, 국방정보통신과 1학년생은 지난 16일부터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병영체험에 나섰다. 병영체험 활동은 군에서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을 체득함으로써 장차 육ㆍ해ㆍ공군 부사관으로 활약할 예비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선 개인화기 사격, 전투부상자 처리, 항공기 및 통신장비를 포함한 편제화기와 각종 장비에 대한 체험과 시연 및 실습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병영체험을 한 예비역 출신 학생들(육군병장 서선재, 공군병장 김영현, 의무경찰 이헌학)은“현역 병사로 의무복무를 하던 때와는 달리 이제는 부사관으로서 용사들을 어떻게 지휘하고 통제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체험이었다”고 했다. 김기병 국방군사계열부장(교수)은 “ 『국방혁신4.0기본계획』의 근간인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을 이용한 AI과학기술 강군 육성 방침에 따라 미래 국방환경에 적합한 핵심첨단 전력을 보유한 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어떤 전장 환경에서도 AI기술에 기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속보] 정부,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서 의대증원 관련 결정. 국립대 총장 조정 건의 수용할 듯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첼로 레퍼토리의 틀을 깨며 강렬하고 도전적인 리사이틀을 선보인 심준호가 꿈빛극장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를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심준호 첼로 리사이틀’은 오는 5월 11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신재민의 탁월한 반주와 함께 이뤄지며, 유려하고 웅장한 첼로 연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준호는 지난해 ‘슈만’을 주제로 해 첼로로 편곡된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세 명의 첼리스트와 함께 ‘첼로 협주곡’을 선보이며 연주력은 물론 기획으로도 극찬을 받았다. 그 연장으로 이번 ‘클래식라운지’에서 ‘브람스’를 선보인다.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이미 국내 음악계에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All-round player)’ 심준호는 이런 제한적인 첼로 레퍼토리에도 매년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성하며 리사이틀을 선보여왔다.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하기 전 신예였던 2015년 이미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하루 만에 완주했고, 터키 출신의 피아니스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원문화재단이 오는 5월 2일(목)부터 29일(수)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을 개최한다. AI가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수년간 쌓아야 할 전문 역량이 몇 개의 프롬프트로 대체되는 현실에서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거센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할까.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실용음악학회와 프롬더레드가 공동 주관하는 AI 시대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 Scaffolding’은 이 같은 쉽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제안한다. OECD가 제시한 미래 교육 담론인 ‘교육 2030’에서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변혁적 역량(transformative competencies)을 바탕으로 유연성과 적응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메타인지(metacognition), 체험을 근거로 한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급격한 변화 속에서 개인의 행복한 삶(Well B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담보로 고가의 카메라와 렌즈를 대여 후 출국하는 수법으로 4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30대 일본 국적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단은 18일 일본 국적 A(30대·여)씨를(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서울 한 카메라 대여점에서 카메라 등을 대여한 후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대여점 업주는 카메라에 설치된 위치정보장치(GPS) 신호가 인천공항에서 감지돼 이를 수상이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가 출국 직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대여 과정에서 여권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사전에 여권을 분실 신고한 후 재발급 받아 분실 신고한 여권을 대여 업체에 맡기는 수법으로 범행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 걸쳐 국내에서 4079만원 상당의 고가의 카메라 등을 대여한 뒤 반환하지 않고 일본으로 가지고가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가 전자제품에 대한 대여업이 성행하는 만큼 유사 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미중간 우발적 군사적 충돌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 하원 세출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미중이)고위급에서 대화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과의 군사대화를 재개한 오스틴 장관은 전날 둥쥔 국방부장(장관)과 화상회담에 나서 양국 군사관계와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미중 국방장관급 대화는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양국 군사대화는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제동이 걸렸다가, 지난해 11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5개월 만에 실제 장관급 대화가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의원 질의에 "중국 신임 국방부장과 처음으로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면서 "그동안에는 우리가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음에도 대화할 기회가 없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국들이 계속해서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만약 동일한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경우 급격히 통제불능 상태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내린 3만7753.3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떨어진 502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만5683.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 경제 동향 의견을 취합해 이날 발표한 보고서인 3월 ‘베이지북’에서 “미국 전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이 경미하거나 완만한(slight or modest) 경제 성장을 경험했고, 나머지 2개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8개 지역에서 소폭 또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한 것보다 2개 지역이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