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8만명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폭을 키웠다. 취업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석 달 만이다. 증가폭은 지난해 3월(46만9000명)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4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8만명(1.4%) 늘었다. 아울러 지난달(28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28만5000명)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다시 확대된 모습이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증가한 늘어난 일자리는 3만명에 그쳤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7만9000명, 70세 이상은 15만8000명, 75세 이상은 10만2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5000명, 7만1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4만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관련 미국 측 이해관계자 설득에 본격 나서면서 대화 창구 마련을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선다. 입법 추진이 통상 마찰 등으로 번질 우려가 나오면서 공정위가 일단 한걸음 물러선 상황이지만 대화 창구를 마련한 뒤 돌파구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공정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일 오전 미국상공회의소와 첫 화상면담을 진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미 상의 측과의 첫 번째 화상면담이 진행됐다"며 "'공정위가 앞으로 (입법을) 진행해가는 데 있어서 소통을 지속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 측 공정위 경쟁정책국장과 미 상의 측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부회장이 주재한 국장급 화상면담에서는 플랫폼법 취지와 경과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플랫폼법 관련 진행에 있어 필요할 때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 참석한 찰스 프리먼 부회장은 앞서 "미 상의는 플랫폼 규제를 서둘러 통과시키려는 듯한 한국에 대해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낸 바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충격에 급락한 뉴욕 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도 미끄러졌다. 다만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해 850선에 안착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9.64)보다 29.22포인트(1.10%) 하락한 2620.42에 장을 닫았다. 1.51% 하락 출발한 지수는 2600선까지 내려앉았다가 낙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083억원 순매수했다. 매도하던 외국인은 사자 전환해 108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357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밤 사이 발표된 미국 1월 CPI 발표가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했다"며 "다만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축소해 순매수 전환하면서 코스피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의료정밀(0.23%), 서비스업(0.13%), 비금속광물(0.08%), 기계(0.02%)가 그나마 올랐고, 보험(-3.69%), 금융업(-2.20%), 증권(-1.76%), 유통업(-1.75%), 운수창고(-1.73%), 의약품(-1.29%), 전기전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신공영이 지난해 12월 라오스 참파삭·사라반주 상수도 공급사업의 수주 후 2개월만인 지난 1일 발주처인 라오스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부(DPWT)로부터 착공지시서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도급액 412억원 규모의 상수도 건설 사업으로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8개 지역, 사라반주 1개 지역에 총 길이 약 167㎞에 달하는 지역 상수도관을 개발하고, 취수탑 및 정수장 9개소(총 용량 2만0600㎥/일)와 급수망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이후 30개월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달 중 라오스 참파삭·사라반주 상수도 공급사업과 관련된 하도급 계약 체결을 준비해 실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신공영은 인접 지역인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ASEAN 건설시장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사업역량을 발휘해 해외 사업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디자인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60억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세계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 해외인턴 지원사업,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 사업 등 3개를 이달 중 공고하고, 교육·실무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디자이너 및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3개의 인재육성 사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산업·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진흥원은 더 효과적인 디자인 인재 육성을 위해 3개 사업을 모두 강화·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세계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은 산업·환경을 고려한 심화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융합형 디자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해외인턴 지원사업'과 '청년연계 K디자인 파워업 사업'은 임금상승률을 반영해 인턴 지원금을 월 최대 201만원에서 206만원으로 2.5% 인상한다. 원활한 인턴십 지원을 위한 현장방문도 확대한다. 3개 사업 모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멘토링을 강화한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 분야의 신규 인력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0.32)보다 29.32포인트(1.12%) 오른 2649.6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6.58)보다 18.57포인트(2.25%) 상승한 845.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보다 0.1원 내린 1328.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중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고 수입은 170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6%나 줄었다. 무역수지는 이달 2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휴에 따라 조업일수가 6.5일로 전년 8.5일보다 줄어 든 탓이 크다. 수출의 경우 이달 열흘간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42.2%), 가전제품(3.2%) 등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철강제품(23.6%), 자동차부품(13.3%) 등은 감소했다. 이달 반도체 수출 비중은 18.5%로 7.4%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교역국 중 홍콩(143.1%), 말레이시아(70.3%)로의 수출은 늘었고 미국(12.4%), 중국(20.3%), 유럽연합(35.5%), 베트남(19.2%), 일본(18.0%)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수출이 줄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 제조장비(32.8%)는 늘었으나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기계류(11.8%), 석유제품(39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20.32)보다 23.85포인트(0.91%) 오른 2644.17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26.58)보다 4.56포인트(0.55%) 상승한 831.1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8.2원)보다 1.6원 오른 1329.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다우지수는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9포인트(0.33%) 오른 3만879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포인트(0.09%) 하락한 5021.8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12포인트(0.30%) 내린 1만5942.55에 장을 닫았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기업별로 보면 세일즈포스는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 하락했다. 석유업체 다이아몬드백에너지는 엔데버에너지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후 배당 상향 소식을 내놓으면서 9.4% 상승했다. 허쉬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 1% 떨어졌다. 이주에는 차량공유업체 리프트(Lyft) 등 S&P500 약 61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 배달플랫폼 도어대시,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 코카콜라 등도 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 뉴욕증시 S&P 500 지수가 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섰다.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한데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초 집계보다 낮은 것으로 수정 발표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2% 내렸으나 S&P 500 지수는 0.5% 올랐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2%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S&P 500 지수가 1.3%, 나스닥 2.3% 올랐으며 다우지수는 변동이 없었다. S&P 500지수는 새해 들어 5주 연속 상승했다. 전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넘었다가 이날 5000선을 넘은 채로 마감됐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전략가 애덤 턴키스트는 “5000선을 넘었다는 사실이 시장의 활기를 북돋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당초 0.3%로 발표됐으나 미국 노동부가 이날 0.2%로 수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익률은 조금 떨어진 수준으로 거래됐다.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다음주 발표될 예정이다. 대형기술주들이 상승한 것이 S&P 500 지수가 5000선을 넘는데 기여했다. 엔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4995.06에 마감됐다. 전장 대비 40.83포인트(0.82%) 올랐으며, 2021년 4월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나머지 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0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7.65포인트(0.95%) 올라 1만5756.64에 마감했다. 어닝시즌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가 이날 장세에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75% 오른 700.99에 장을 마쳤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11% 오른 414.05에 마감가를 형성했다.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스는 3.27% 오른 469.59에 마감됐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각각 0.8~1.0% 상당 상승했다. 이 밖에 태양광 업체 엔페이즈에너지가 재고 과잉 사태 종식을 시사하며 16% 넘게 올랐다. CNBC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7일 우리기술에 대해 원전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우리기술은 지난 1993년 3월 설립돼 2000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본업은 제어계측 전문회사로 시스템, SOC(사회간접자본), 임대, 해상풍력, 스마트팜, 방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신한울 3·4호기향 MMIS DCS(분산제어시스템) 납품이 시작되며 원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MMIS는 원전의 운전·제어·감시·계측 및 비상시 안전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데, 우리기술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기술을 국산화해 현재 신한울 1~4 호기, 새울 3·4호기에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원전도 약 7년 주기로 부품 교체가 필요하며, 최근 신규 원전(약 2~4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우리기술의 원전 관련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해외(체코·폴란드 등) 원전 관련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며 소형모듈원자로(SMR), 차세대 원전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우리기술은 국내 주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설 명절 차례상 차림 비용 평균 31만원선으로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급등한 사과와 배를 제외하면 10대 성수품 가격은 작년보다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설 성수품 가격동향 및 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 설 5일 전(30만7528만원)보다 0.7% 상승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통시장은 28만3233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상승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33만6048원으로 지난해보다 1.1% 하락했다.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aT 등 6개 기관·단체에서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지만 각 기관·단체별로 조사 품목의 규격 및 비율, 조사 지역 및 장소, 정부 할인지원 반영 여부 등이 상이해 조사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T는 전국 23개 도시 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34곳 등 총 5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