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제2회 서울예술상’을 오는 28일(수)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2023년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사업 기간 이뤄진 전문가 현장 평가 등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최우수상·프런티어상 총 12팀 및 신설된 특별상 작품 부문 4개 작품과 장애예술인 부문 1명에게 총 상금 1억8000만원을 수여한다. 수준 높은 예술 창작으로 예술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예술작품을 뽑는 ‘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선정작 가운데 우수작을 선발하는 순수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그간 예술지원사업이 예술작품 창작 과정에 집중했다면 지난해 신설된 ‘서울예술상’은 작품의 성과와 피드백을 연결해 우수작품을 발굴, 예술계의 새로운 선순환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개별 예술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나아가 창작 결과물이 레퍼토리로 발전해 국내외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서울예술상’은 기존 5개 장르에서 6개 장르로 분야를 확대해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시각에 이어 다원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우수상 대신 ‘포르쉐 프런티어상’을 신설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을 오는 4월 27일, 28일 이틀간 개최한다. 2024년 6회째를 맞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올해 일러스트레이터 무운 작가의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을 테마로 진행된다. ‘마음 방울 채집’은 일상 속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100가지 행복의 순간을 몽글몽글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책으로, 봄기운을 담은 러브썸 페스티벌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층 따스한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큰 성원에 힘입어 무대가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KSPO DOME(체조경기장) 2곳으로 확대됐으며, 더 많은 아티스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1차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4월 27일 88잔디마당에서는 믿고 듣는 ‘K-고막남친’ 감성 듀오 멜로망스, ‘싱어송라이돌’ 수식어를 보유한 정세운, 감각적 프로듀싱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을, KSPO DOME에서는 그룹 ‘인피니트’ 멤버 겸 솔로 가수로 K-POP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우현, 독보적인 그루브와 소울풀한 음색의 샘김,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적재를 만나볼 수 있다. 28일에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1945 년 5월 8일, 이른바 ‘제로시간’부터 1955년 까지 10년 동안 독일이 거쳐야 했던 재건의 노력과 사회적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 이는 책.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독일을, 그 역사의 장면을 되살 린다. 야만의 시대에서 시민의 시대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똘똘 뭉쳐 있었던 독일 인들은 전쟁이 끝나자 완벽하게 분열되었다. 폭격에 사망하거나 피난, 망명, 강제 이 주를 당한 사람들에 1000만 명의 강제 징용 자까지 합하면 그 규모는 총 4000만 명에 달 했다. 자신이 살던 자리에서 추방당하고 끌 려가고, 풀려나며 새로운 자리를 찾아가던 사람들이 어떻게 다시 시민의 정체성을 찾 을 수 있었을까? 가장 중대한 변화는 일상에서 시작되었다. 먹을 것을 조달하는 일에서, 약탈에서, 교환 에서, 구매에서 일어났다. 가족은 해체되고, 삶의 질서는 산산조각이 났으며, 인간 관계 는 상실되어 갔지만, 사람들은 새롭게 다시 모여 어울렸다. 전후 독일인의 의식을 볼 때 홀로코스트가 미친 영향은 놀라울 정도로 미미했다. 자신들의 ‘수상쩍은 행복’을 위해 서 홀로코스트를 회피했고, 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화가 지난 2월 6일 부산에서 개화를 시작하며 봄을 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화의 발아 시기가 평년일주일에서 한달 가량 빠른 편이다.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매화를 만나며 새봄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검붉은 자태의 독보적 매력 화엄사 홍매화 화엄사 홍매화는 검붉은 화색과 두줄기로 꼬인 수형으로 매년 3월 초~중순경 꽃이 피면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문화재청은 “자연적으로 성장하면서 수목의 줄기나 가지의 생육이 굴곡을 만들면서 위로 또는 밑으로 자라는 형질을 가지고 있어 다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들과 비교해 학술적 가치가 있다”며 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화, 장성 백양사 고불매에 이어 화엄사 홍매화를 최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숙종 25~28년(1699~1703년)에 각황전과 원통전의 중건 기념으로 계파 선사가 홍매화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각황전 옆에 있어 ‘각황매’ 또는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붉다 못해 검붉다고 해 흑매화(黑梅花)로도 불린다. 화엄사에 따르면 지난해 화엄사 이미지 노출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총 82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이중 홍매화가 23억4500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월 28일(수)부터 3월 17일(일)까지 '봄날의 영화 산책 – 사트야지트 레이와 주목할 동시대 영화들'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사트야지트 레이의 대표작과 최근 개봉한 주목할만한 동시대 작품을 함께 상영한다. 인도 출신의 사트야지트 레이(1921. 5. 2. ~ 1992. 4. 23.)는 등장인물이 처한 현실에 사려 깊은 접근과 현대적인 영화적 화법으로 인도 영화사뿐 아니라 세계 영화사의 중요한 페이지를 차지하는 감독이다. 또한 그는 인도 사회의 다채로운 풍경을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녹여낸 중요한 작가이기도 하다. 사트야지트 레이의 영화에 등장하는 평범한 주인공들은 자신만의 작은 행복을 찾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한편, 전통적 가치관과 경제 구조의 변화 등 당시 인도 사회에 불고 있던 변화의 바람을 정면으로 직면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갈등을 그리는 사트야지트 레이는 주인공들의 과오를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성숙한 시선으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봄날의 영화 산책”에서는 우리에게 여전히 낯선 이름인 사트야지트 레이의 풍요로운 영화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대도시>(1963)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새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을 확정 짓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시간을 그린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빅마우스],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 대중의 신뢰를 받는 연출가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최우식, 박보영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최우식이 맡는 ‘고겸’은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인물로,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게 꿈일 정도로 영화를 사랑한다. 그런 고겸의 눈에 멜로 영화의 법칙처럼 너무도 궁금한, 이름부터 마음에 쏙 드는 ‘김무비’가 들어온다. 박보영이 ‘김무비’ 역을 맡아 연기한다. 김무비는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라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3월 9일(토) 롯데콘서트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신(神)화와 신(新) 음악’을 주제로 국립심포니의 2024시즌을 관통하는 ‘혁신성과 동시대성’의 명맥을 이어간다. 더불어 2023년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수상 이후 더 큰 기대를 받는 윤한결이 포디움에 오르고, 라벨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장 에프랑 바부제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선보여 이목을 끈다. 먼저, 고전으로의 회기를 꿈꾼 스트라빈스키의 ‘신’고전주의 대표작 ‘풀치넬라 모음곡’으로 포문을 연다. 발레가 원작인 이 작품은 바로크 작곡가 페르골레시의 3중주 소나타, 오페라 등의 작품에서 선율적 요소와 소재를 가져왔다. 이 때문에 17~18세기 음악의 형태와 20세기의 현대적 주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을 연주한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됐다. 화려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띤 ‘피아노 협주곡 G장조’에는 라벨이 미국을 방문한 이후 접한 재즈와 신문물들이 고스란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전정희)은 오는 2월 27일(화) 저녁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무대 위에서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돼 함께 공연을 만드는 ‘The e-끌림 On Stage Concert’의 ‘살롱음악’편을 개최한다. The e-끌림 콘서트는 ‘Emotion’(희노애락의 감정, 정서)과 ‘이끌림’을 표하는 해운대문화회관의 감성충만 소통형 공연이다. ‘made in 해운대’로 기획한 The e-끌림 콘서트는 지역 예술인의 무대 활성화를 위한 무대 제공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진 해운대문화회관만의 브랜딩 공연이다. 올해 진행되는 The e-끌림 On Stage Concert는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해설과 함께하는 무대 위 작은 음악회다. 무대와 객석 위치, 시선이 교차되며 물리적 거리를 좁혀 ‘무대 위’ 한 공간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공연이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로 진행될 예정이며, 2월 공연은 ‘살롱음악(Salon Music)’으로 클래식 기타와 바이올린, 카운터테너의 조합으로 듀오, 솔로 곡으로 진행된다. 이번 살롱음악은 클래식 기타 선율이 공연을 이끈다. 관객은 출연진과 가까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Underground)>가 3월 19일(화) 공개한다. <피지컬: 100>은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했다.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더욱 몰입을 부르는 새로운 세계관과 압도적 스케일, 진화한 퀘스트로 돌아온다. 희생과 욕망, 협동과 경쟁의 경계가 모호한 지하광산 세계관을 배경으로 더욱 다채로워진 피지컬들의 경이로운 명승부가 또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장호기 PD는 “시즌1이 고대 그리스를 모티브로 했다면 시즌2는 지하세계 특히 지하광산이 모티브”라면서 “참가자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위치에 계신 분들이지만 지하세계에서는 계급장을 떼고 맨바닥에서 다시 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1위를 차지했다. 21일(수)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Top10.netflix.com)에 따르면 <살인자ㅇ난감>은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5,5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캐나다, 프랑스, 모로코, 홍콩, 일본, 호주 등 총 4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원작의 독창적이고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한 연출,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린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살인자ㅇ난감>을 향한 국내외 언론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도서관은 지난 2.16.(금) 페루대사관으로부터 페루의 역사․문화․향토 등에 대한 소개가 담긴 도서 2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렇게 세계 각국으로부터 전달되는 기증 도서는 서울도서관 내 ‘세계자료실’ 소장돼 시민에게 열람용으로 공개된다. 2012년 개관한 서울도서관 ‘세계자료실’은 60여 개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기증받은 5만여 권의 세계 도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에만 프랑스, 리투아니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등의 대사관으로부터 140여 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서울도서관은 ‘세계자료실’을 중심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소개, 공유하기 위해 도서를 기증받을 뿐 아니라 각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도서 교류전 ▴작가와의 만남 ▴도서 강연 등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역사와 인물, 전통문화와 관련된 50여 권의 기증도서를 시내 12개 도서관에서 순회전시, 약 1,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서울도서관은 앞으로 책읽는서울광장, 광화문책마당 등과 연계하여 대사관 기증도서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조남준)과 함께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과 대온실 주변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을 주제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여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관람객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정월 대보름(2.24.)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야간에 창경궁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단, 행사 기간 중 눈,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정월 대보름 당일 날씨가 흐릴 경우 천체관측이 취소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royal.cha.go.kr/cgg)과 전화(02-762-9515)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창경궁을 찾은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3년 공연 티켓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 공연 티켓 판매 동향 및 관람 트렌드’를 공개했다. 2023년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내한 공연 및 K-POP 대형 콘서트, 뮤지컬 대작들이 다시금 이어지며 얼어붙었던 공연계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은 한 해였다.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으로 2023년 연간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 경향이 공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성이 강해 대체 불가한 ‘경험재’로 꼽히는 공연 분야의 특성에 힘입어 대면·야외 활동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관객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것이다. 또 공연 성수기인 연말 시즌을 겨냥한 대형 콘서트가 활발히 개최되며 2023년 4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은 전 분기 대비 56.2% 상승하기도 했다. 월별 판매액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2023년 전체를 통틀어 공연 티켓 판매액이 가장 높았던 달은 10월이었다. 전월 대비해서도 판매액이 98.6% 급증했다. 대형 팬덤을 보유한 NCT 127, 더보이즈는 물론 ‘가요계 전설’ 조용필, 나훈아 등의 연말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