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초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앤영(EY)에서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사고로 미국 골드만삭스와 영국의 상장 헤지펀드 맨그룹 등도 피해 기업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EY가 최근 골드만삭스 자산관리부문, 맨그룹, 그리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 티시먼스파이어 등 자사의 세무 서비스를 이용하던 여러 기업 고객들에게 개인 및 금융 정보가 유출됐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출 사고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것으로, 지난달 말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발송된 서한을 통해 알려졌다. 3월 28일부터 4월 12일까지 ‘승인받지 않은 제3자’가 EY가 사용하는 외부 플랫폼에 무단으로 접근해 고객 정보를 대량으로 다운로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이름, 주소, 납세자 번호, 이메일, 금융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EY 직원들이 사용하는 보안업체 체크막스의 소프트웨어 취약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EY뿐만 아니라 체크막스를 사용하는 다른 업체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EY는 지난 7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4개 주의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