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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2026 히든기업 심층취재 - 제이케이오토모빌 신진우 대표】 자동차유통업계의 삼성전자 TSMC 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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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데이터기반 차량확보시스템 구축
B2C보다 B2B 주력…국내외 주요법인이 고객
국내 대표 자동차유통 플랫폼과 협업체계 갖춰
수출시장별 특성에 맞는 지역별 전략 수립
국세 정세 따른 중동‧중앙아시아 진출 확대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제이케이오토모빌은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자동차 유통 전문기업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다양한 영업과 사업 경험을 거치며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이후 중고차 업계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오며 지금의 회사를 만들게 됐습니다.

제이케이오토모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인고객 위주의 ‘소매 중심’이 아닌 국내외 법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 중심’의 ‘실전 중심 자동차 유통기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중고차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차량 매입부터 상품화, 경매 출품, 국내 판매, 해외수출까지 자동차 유통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월 600대 수준의 차량 매입 및 출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뿐 아니라 경상권, 호남권까지 전국 단위 매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차량을 확보하고 유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운영 능력이 제이케이오토모빌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현재 연매출은 자동차유통업계기준으로 상위권에 속하며 임직원 20여 명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순 외형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회전 구조와 실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밝힌대로 신진우 대표는 대학 졸업 후 3~4개 다른 분야의 사업을 창업했다 실패하기를 반복하다 10여년 전부터 자동차 유통사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매진, 회사발전을 이루어냈다. 그에게서 제이케이오토모빌의 현재상황과 향후 발전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

 

자동차 유통(중고차) 내수시장은 경쟁이 치열한데 회사의 주요 실적과 가장 내세우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중고차 시장은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치열한 시장입니다. 차량 시세 변동이 빠르고 자금 회전 속도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한 업종입니다. 최근 몇 년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업계 전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제이케이오토모빌은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왔습니다. 현재 월 600대 수준의 차량 매입 및 출품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 300억 원 규모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의미 있게 생각하는 부분은 대형 플랫폼 및 기업과의 협력 경험입니다. 제이케이오토모빌은 현대글로비스 및 K Car(케이카) 등 국내 대표 자동차 유통 플랫폼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를 통한 차량 유통 및 수출 경험은 글로벌 시장 기준과 차량 품질 관리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K Car와의 협력 경험 역시 차량 상품화 기준과 소비자 신뢰 시스템을 배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제가 가장 내세우고 싶은 부분은 ‘위기를 버텨낸 경험’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항상 좋은 시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어려운 시기를 겪어봤고, 그 과정에서 사업의 본질과 사람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회사가 성장했다고 해서 단순 숫자만 자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과 사람들을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제정세 영향으로 전기차 인기가 높아졌는데 자동차유통시장에서도 변화가 있습니까?

 

확실히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거나 경기 불안 요소가 커질 때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문의가 증가하는 흐름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 차량 비중이 훨씬 큽니다. 이유는 현실적인 부분 때문입니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 중고차 가격 방어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아직 존재합니다.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꾸준히 강세입니다. 연비 효율성과 유지비 절감 장점 때문에 중고시장에서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BMW나 벤츠 같은 독일 브랜드 차량 수요도 여전히 높습니다. 실제 주행감과 브랜드 선호도가 강한 소비층은 아직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더 늘어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차량 확보 능력입니다. 저희는 전국 단위 매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흐름 변화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회사의 수출업무에 영향이 있었는지, 향후 중동지역과 그 외 다른 지역의 수출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물론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이란 전쟁 등의 영향은 있었습니다. 자동차 수출업은 국제정세와 환율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에 어느 업체도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특정 국가나 특정 시장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판매전략을 빠르게 조정해서 내수와 수출 비중을 균형 있게 조절해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현재는 중동보다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기타 신흥시장 비중이 더 높은 편인데 만약 중동지역의 신규 수요가 있다면 그 쪽으로의 확대는 당연히 검토할 것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은 단순 가격 경쟁보다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현지 네트워크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현대글로비스 수출센터 등을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시장 흐름과 차량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아직 자동차 유통 시장이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 단기 물량 확대보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바이어 네트워크와 지속 가능한 수출 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 역시 중요한 시장이지만 최근에는 경쟁 구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동남아 지역은 전통적으로 일본 브랜드 차량 점유율이 매우 높고, 최근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시장 확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 국가는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 정책까지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단순 물량 중심 접근으로는 경쟁력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단순 가격 경쟁보다는 시장별 특성에 맞는 차량 공급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는 동남아보다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 비중이 더 높은 편이며, 해당 지역들은 한국 차량의 내구성과 유지관리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출시장은 가격만으로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차량 상태 관리와 거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 번 거래가 끊긴 바이어를 다시 연결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이케이오토모빌만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전국 단위 매입 네트워크입니다. 수도권 뿐 아니라 경상권, 호남권까지 실시간으로 차량 확보가 가능한 구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주문매입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고차 시장은 보유 차량 위주 판매가 많지만, 저희는 고객이나 바이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차량을 찾아 공급하는 주문매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연식, 옵션, 색상, 주행거리, 사고유무 조건까지 세부적으로 맞춰 차량을 확보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단순 매물 확보만으로는 어렵고 실제 현장 경험과 전국 단위 정보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합니다.

 

세 번째는 다양한 유통 채널 경험입니다. 일반 소매 판매 뿐 아니라 현대글로비스 수출센터, K Car 등 대형 플랫폼과의 협력 경험을 통해 차량 상품화 기준과 유통 시스템, 소비자 신뢰 체계를 현장에서 체득해왔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결국 차량 한 대를 보더라도 단순 현재 시세 뿐 아니라 국내 판매 가능성, 수출 경쟁력, 재판매 가치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사업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임직원 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버텨온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이 결국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사업 발전 전략은 무엇입니까?

 

앞으로는 단순 중고차 판매회사를 넘어 데이터 기반 자동차 유통 플랫폼 형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주문매입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차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 재고 판매 방식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 차량 공급 구조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또한 수출시장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존 특정 국가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시장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차량 선호도와 시장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순 물량 확대가 아니라 현지 시장에 맞는 차량 공급 전략과 안정적인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 인증 차량 운영 체계 강화, 온라인 플랫폼 및 영상 콘텐츠 활용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 자동차 시장은 단순히 차량을 많이 보유한 회사보다 실제 시장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케이오토모빌의 최종 목표와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입니까?

 

제 최종 목표는 단순히 큰 회사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살아남고 업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화려하게 성장하는 회사는 많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살아남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저는 무리한 확장보다 실제 현금 흐름과 리스크 관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제이케이오토모빌은 탁월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유통 시장에서 꼭 필요한 핵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 TSMC가 있다면, 중고차 업계에서는 “제이케이오토모빌이 있으면 시장이 돌아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단순히 차량만 사고파는 회사를 넘어 매입, 상품화, 유통, 수출, 시장 데이터 분석까지 실제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실무 중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경영철학은 결국 “사람과 신뢰”입니다.

 

사업은 숫자로 움직이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사람이 남습니다. 힘들 때 함께 버텨준 사람들, 믿고 거래해주는 고객들, 현장에서 같이 뛰는 직원들이 결국 회사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어려운 시기를 직접 겪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앞으로도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오래 신뢰받는 자동차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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