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분간 대이란 공습을 이어가겠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 성향 라디오 ‘휴 휴잇 쇼’에 전화로 출연해 “오늘 밤에도 그들을 강하게 공격할 것이고, 내일도 마찬가지”라며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7일과 8일, 공습을 재개했다.
이후 이란이 다시 상선을 공격하자 11일부터 이틀 연속 공습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공습이 14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 지도부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는지, 그들을 공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묻자 “알고는 있지만, 그 부분은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확실히 우리는 그들을 주시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격해지면서 지난달 17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는 사실상 무효가 됐다. 미국의 종전 노력 또한 물거품이 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MOU는 그저 ‘테스트’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MOU 관련 질문에 “그것은 시험에 불과했다”며 “비열한 이들과 협상할 때는 MOU가 큰 의미가 없다.
명예로운 이들과 해도 별 소용없는데, 결국 MOU일 뿐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MOU 체결 당시에는 “우리가 달성하려는 목표, 즉 현 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막는 합의”라고 평가했으나, 이날은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고 CNN은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