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8.12 (수)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20.0℃
  • 맑음서울 21.9℃
  • 맑음대전 20.3℃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22.3℃
  • 맑음광주 21.5℃
  • 맑음부산 22.6℃
  • 맑음고창 19.4℃
  • 구름많음제주 23.9℃
  • 맑음강화 20.7℃
  • 맑음보은 15.6℃
  • 맑음금산 17.0℃
  • 맑음강진군 19.0℃
  • 흐림경주시 22.6℃
  • 맑음거제 22.0℃
기상청 제공

경제

【커버스토리】 ‘5조 클럽’ 연 셀트리온, 충청권 바이오 허브 청사진

URL복사

‘3축 성장 전략’ 통해 글로벌 종합 생명공학 기업 진화
이재명 대통령, “충청 첨단산업 리더는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 오송에 2조 투자…청주시장 “바이오산업 도약 기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올해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며 시장의 눈높이를 훌쩍 뛰어넘는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셀트리온이 하나로 통합된 이후,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 문제는 해소됐고, 유럽과 미국에서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들이 점점 더 많이 처방되면서 글로벌 시장 다변화 전략의 효과도 눈에 띄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충청권 첨단산업 성장을 이끌 대표 기업인으로 언급하면서, 셀트리온의 지역 투자와 첨단 바이오 인프라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

 

셀트리온은 단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를 넘어, 차세대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 전환, 그리고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아우르는 ‘3축 성장 전략’을 앞세워 종합 생명공학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2% 증가한 1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77.3% 늘어난 4,30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의 25%에서 33%로 크게 올랐고, 외형과 내실 모두에서 고루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자료를 보면, 셀트리온의 후속 제품들이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옴리클로(오말리주맙)의 경우에는 빠른 출시 덕분에 스페인에서 6개월 만에 시장 점유율 71%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그젤마(베바시주맙)는 유럽에서 28%의 점유율로 1년 9개월 동안 처방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역시 영국(49%), 이탈리아(46%) 등 주요 국가의 맞춤 직판 전략 덕분에 22%라는 점유율을 거뒀다.

 

이번 실적의 전환점은 통합 법인 출범 이후 고비용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고, 생산 효율도 크게 개선된 점이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 매출 비중이 과거 16%에서 최근 60%까지 늘면서, 회사의 이익 구조도 한층 탄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2·3분기에 집중된 유럽 주요국 입찰▲수주 결과에 따른 초도물량 입고▲연초 대비 목적의 연말 의약품 재고 물량 매입 확대 등 유럽 제약 시장 특성에 기인한 하반기 매출 확대 요인에 힘입어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실적은 연말까지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를 비롯해 고수익 후속 제품들이 유럽 전역에서 좋은 처방 성과를 내면서, 시장에서 영향력은 물론 포트폴리오 경쟁력 역시 확실히 올라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국을 중심으로 대형 입찰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판매 확대와 실적 성장 모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밝힌 ‘3축 성장 전략’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USA 2026’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3축 성장 전략’을 공식적으로 내놨다. ‘셀트리온 중장기 3축 성장 로드맵’으로는 ▲1축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 (2030년까지 18종, 2038년까지 41종) ▲2축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가동 (ADC 및 다중항체 중심) ▲3축은 글로벌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본격화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중심)이다.

 

셀트리온은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공장을 기반으로 CMO/CDMO 물량 생산을 개시했다. 공장 가동 준비 과정의 초기 비용(밸리데이션, 테크 트랜스퍼)이 상반기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는 현지 생산 매출이 실적에 전격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브랜치버그 공장 규모를 7만 5,000리터 추가 확대해 미국 현지 총생산 능력을 14만 1,000리터까지 확보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할 후속 파이프라인도 촘촘하다.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CT-P55)의 북미·국내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키트루다 및 다잘렉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지속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8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 시프트, AI와 차세대 플랫폼

 

셀트리온은 더 이상 뒤를 쫓는 것이 아니라, 업계를 이끌어가는 선도자가 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연구개발(R&D) 전략에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전사적 AI 전환(AX)까지 추진하며 연구개발 방식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USA 2026’ AI 구역에서 공개한 AI 기반 연구 플랫폼을 보면 ▲후보물질 조기 선별로 항체 후보물질의 설계, 제조 적합성, 면역원성 예측·평가▲멀티 모달 AI로 임상 개발 데이터와 이화학적 특성을 통합 분석해 의사결정 속도 신속▲효율성 극대화로 신약 개발 기간 단축과 임상 성공 확률 향상을 동시에 도모 등이다.

 

미래 성장 동력인 독자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신약 후보 ‘CT-P70’과 ‘CTP71’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받아 그 가치를 입증했고, ADC 후보 ‘CT-P73’과 다중항체 항암제 ‘CT-P72/ABP102’ 역시 미국 FDA 등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으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회사는 내년까지 20개 이상의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것을 핵심 R&D 목표로 세우고 있다.

 

또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CT-P55)의 북미 진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테키마는 유럽에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며, 옴리클로와 아이덴젤트 역시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어 파이프라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셀트리온의 강점은 자체 역량 강화에 안주하지 않고, 국내외 바이오 생태계 전체를 키우는 상생 성장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가치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26일 열린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6(CSID 2026)’은 글로벌 투자자, 벤처캐피탈, 바이오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였다.

 

셀트리온은 이 자리에서 자사의 성공 경험과 R&D 인프라를 공개했고,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과 결합해 다중항체 및 자가면역질환 분야의 공동 성과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로드맵도 선포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100위권 진입

 

셀트리온이 최근 발표한 ‘2025-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조 모든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친환경 차량 도입, 친환경 포장재 확대 등을 실행 중이다. 또, 개발도상국 의료 환경 개선, 국내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투명 경영을 위해 자사주 소각, 정보보호 강화 등 지배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생산 기반, AI 기반 R&D 혁신, 오픈 이노베이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는 외형 성장과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잡으려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ESG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계속 날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점에서 셀트리온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발표에 따르면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6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100’에 셀트리온이 99위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4위)과 더불어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바이오시밀러 등을 통한 글로벌 의료 접근성 향상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신약 기업으로의 대전환

 

셀트리온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시장 판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셀트리온은 급증하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CMO/CDMO 시장 선점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인천 송도에 25만 리터 규모의 1~3공장을 운영 중인 셀트리온은 1조 2,265억 원을 투입해 18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4·5공장 동시 증설에 나섰다. 여기에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지능형 로봇 공정을 도입해, 적은 양의 다양한 제품부터 대량 생산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생산시설은, 셀트리온 글로벌 CDMO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가동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일회성 비용을 모두 반영한 뒤, 릴리사로부터 위탁받은 4억 7,300만 달러 규모의 CMO 물량 생산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또, 미국 내 생산 의무화 정책 등 통상 환경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존 6만 6,000리터였던 시설에 7만 5,000리터를 추가 증설하기로 최종 확정하면서, 미국 현지에서만 총 14만 1,000리터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셀트리온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는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 시장 수요 폭발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피하주사제 ‘짐펜트라’ 등 제품의 수요 증가에 맞춰, 셀트리온은 단순 완제품 조립을 넘어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자체 생산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이에 맞춰 연간 2,000만 실린지였던 생산능력을 7,000만 실린지까지 증가시키는 대규모 증설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는 2단계로 나뉘어 이뤄진다. 먼저 1단계에서 약 1조 원을 들여 2028년 착공 후 2032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추후 글로벌 수요에 맞춰 2단계에서도 1조 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신규 시설에는 의약품 조제부터 무균 충전, 조립, 포장까지 모두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체계가 도입된다.

 

이처럼 자재 생산까지 내부화함으로써 외부 공급망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원가도 크게 절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과 전망도 긍정적

 

2026년 상반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셀트리온에 대해 국내외 투자은행(IB)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올해 목표 매출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증권 등은 고마진 제품의 성장이 하반기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와 맞물려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증권은 짐펜트라, 스테키마, 유플라이마 등 고수익 신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까지 늘어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개발비 상각 종료와 생산 수율 개선이 겹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바이오시밀러 산업은 주요 국가의 대규모 정부 입찰과 연말 재고 확보로 하반기가 전통적인 성수기다. 2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성수기 진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주식 강세 속에서도 외국인 지분율이 24.5%까지 올라가는 등 글로벌 자금 유입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는 7월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과 아시아에서 글로벌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기업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환경에서 PBM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자체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제품 확대와 수익성 개선 전략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회사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점점 두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차근차근 확보하고, 투자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부, 전폭적 지지와 셀트리온 ‘2조 원 빅 베팅’

 

정부도 셀트리온의 대규모 투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삼성, SK하이닉스와 함께 셀트리온을 충청권 미래의 핵심 축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을 “충청권 첨단산업 성장을 이끌 기업인”으로 직접 지목하고 격려했다. 이어, “서 회장처럼 첨단산업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인이 있기에, 충청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품고 있다”며,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도록 정부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는 추가 세수와 새로 조성되는 미래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하고, 세제 혜택과 금융 인프라를 아우르는 ‘7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공장 증설 과정에서 복잡한 규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메가특구’로 지정해, 셀트리온의 공장 착공 및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런 지원에 발맞춰, 셀트리온제약도 충북 청주 오송에 약 2조 원을 투자해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중심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2028~2032년 1단계와, 2032년 이후 글로벌 수요에 따라 추진될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SC(피하주사) 제형 치료제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만큼, 미리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자, 충청북도와 청주시 등 지자체도 ‘셀트리온 전담 투자지원 TF’를 꾸리고 행정과 인프라 지원에 나섰다. 전력, 용수, 폐수 처리 등 필수 인프라는 착공 시점에 맞춰 공급하고, 건축 및 환경 인허가도 ‘원스톱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국가 기관과의 협력, 그리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충청권은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이자 오송역,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완제품 의약품의 신속한 국내외 유통과 원부자재 수급 측면에서 최고의 물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요충지이기에 오송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전방위적 협업이 가능하다.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은 “이번 투자는 충청권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청주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셀트리온제약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반 확대는 지역 산업을 고도화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으로 이어지는 핵심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 “입지 선정, 인허가, 인프라와 같은 투자 이행사항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힘을 합쳐 기업의 어려움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출생 직후 면역 공백 막아라"…임신부 예방접종 중요성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면역을 갖추기 힘든 신생아들의 '면역 공백'을 채우기 위해,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1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 화이자 프레스 유니버시티’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신부 면역을 통한 태아 항체 전달과 예방접종의 임상적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부인과 전문가들이 모여 모체 면역 전이의 과학적 원리와 그 효과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무엇보다 신생아의 면역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신부 예방접종이 왜 중요한지 강조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권자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부 예방접종이 태아 면역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권 교수는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태반에 있는 Fc 수용체를 통해 면역글로불린G(IgG)가 전달되는 과정이 활발해진다”며 “산모가 생성한 항체는 그대로 태반을 거쳐 태아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즉, 산모가 백신을 맞으면 신생아가 태어날 때 이미 초기 면역 기반을 갖추는 셈이다. 실제 임상 결과에서도 산모의 예방접종이 영아의 감염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 설

정치

더보기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에도 먹구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체됐던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가까스로 완료됐지만 검사 수사권 폐지와 세제개편을 놓고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어 22대 국회 후반기 시작 직후부터 정국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검사의 수사권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공포해 검사 수사권 폐지를 확정했고 야권은 범죄자를 더 보호하고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지우는 것임을 강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도 야권은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안겼다”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완료 직후 검사 수사권 폐지 확정 국회는 지난 6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위원장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엔 서영교 의원(4선)이, 정무위원회 위원장엔 유동수 의원(3선)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엔 조승래 의원(3선)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엔 송기헌 의원(3선)이 선출됐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엔 진성준 의원(3

경제

더보기
코트라-지질자원연구원, 해외 핵심광물 확보 위해 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불안 확산으로 에너지․자원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자연, 원장 권이균)이 핵심광물 확보 및 공급선 다변화 협력에 나섰다. 양 측은 8월 10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핵심광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트라가 운영 중인 해외 조직망 네트워크와 지자연의 자원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에서의 핵심광물 확보 효과를 높이고, 국가 공급망 안보 확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분야는 △핵심광물의 생산‧수출‧투자 및 해외 공급망 동향 정보 공유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 및 투자 정보 공유 △세미나, 포럼, 공동연구 △해외 정부‧기관‧기업과 ODA 등 협력 공동 추진 △기업의 공급망 애로 발굴 및 지원 협력이다. 이번 협약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해외발 위기에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결합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양 측은 협약 이행으로 공급망 위기 조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해외 핵심광물 확보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사업 발굴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

사회

더보기
60대 전 중소기업 임원 지적장애 가진 20대 수차례 성폭행 출산 구속영장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직원을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60대 중소기업 전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1일 A(60대)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장애로 항거 불능 상태인 B(20대·여)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B씨의 부모가 출산 직전 딸의 임신과 성폭행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모두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지난달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피해자의 장애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2차 피해를 방지하면서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라"며 "해당 사업장에서 유사 피해가 있었는지도 면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씨 아버지도 기자회견에 나와 과거 근무했던 사업장에서 A씨가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숨기고자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마무리

문화

더보기
하이틴 스릴러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 9월 2일 개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5 대한민국연극제, 2026 대한민국치유예술제에 이어 한중일 심야연극제에 선정된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가 9월 2일 서울 종로구 ‘나인진홀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정답을작성해주세요’는 지난 2021년 인천서구문화재단 선정작으로 초연돼 매해 공연이 거듭될수록 호평을 받으며 계속해서 서울 경기권에서 공연을 실연 중인 작품이다. ‘#정답을작성해주세요’는 해외교류와 지역교류를 중심으로 둔 ‘한중일 심야연극제’ 선정작으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대학로에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는 광주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작, 연출을 맡은 ‘극단 배우들’의 박성원 대표는 현시대의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창작하며 ‘희망’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단순한 감상이 아닌 깊이 있는 자기 성찰과 위로를 제공하는 무대를 지향한다. 박성원 대표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에서 젊은 시선과 자유로운 형식으로 호평을 받은 신진연출가다. 박 대표는 “매해 이 공연을 실연하게 돼서 영광스럽다. 이번 공연은 디지털 범죄로 인해 벌어지는 하이틴 스릴러 장르로, 동시대의 청소년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화려한 AI 반도체 샴페인 뒤에 숨은 ‘샌드위치 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현재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은 ‘화려한 착시’와 ‘냉혹한 현실’ 사이의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엔비디아, 알파벳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과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 협력 성과는 한국 AI 반도체가 세계 AI 생태계의 핵심 축임을 증명한다.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리는 화려한 샴페인 폭죽에 취해있는 사이, K-반도체의 뿌리를 흔드는 경고음은 그 어느 때보다 높고 날카롭게 울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삼전닉스)가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에 사활을 걸면서, 역설적으로 범용(레거시) 메모리 시장에 커다란 빈자리가 발생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거대 자본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CXMT(창신메모리)가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상장 직후 주가 폭등에서 보듯, 중국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범용 시장의 패권을 쥐는 동시에 이미 차세대 HBM 양산 단계까지 턱밑 추격을 시도 중이다. 더욱 치명적인 것은 ‘인적 자원의 유출’ 우려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숙련된 외국인 인력 및 핵심 엔지니어들이 고연봉과 파격적 조건을 무기로 한 중국 기업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단순한 인력 이탈을 넘어 기술 노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