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7월 16일(수)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관악의 선율, 스승의 마음을 전하다」를 주제로 고(故) 이경종 스승 50주년 추모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1976년 제자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바친 고 이경종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과 참스승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음악과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50년 전 사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당시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생존자가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이어지는 스승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천부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이경종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며 반세기를 넘어 스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식전공연으로 제2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플래시몹 공연을 펼치며 나라를 사랑하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문화예술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는 '고(故) 이경종 스승 50주년 추모 사진전'이 마련되어 당시의 기록과 사진을 통해 이경종 선생님의 삶과 희생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공식 추모 음악회에서는 대구관악합주단이 수준 높은 관악 연주를 선보이며 추모의 의미를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필립 스파크의 「The Bandwagon」, ABBA의 「Mamma Mia」를 비롯해 「내 맘의 강물」, 「신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이동신 교육장이 클라리넷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내 맘의 강물」과 앙코르곡 「그리운 금강산」을 직접 연주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소프라노 서아름과의 협연은 음악회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이동신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경종 선생님의 숭고한 희생은 단지 한순간의 용기가 아니라, 평생 제자를 사랑했던 참스승의 삶이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 참교육의 실천이었다. 이번 음악회가 선생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 책임, 사랑의 가치를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특히 오늘은 제1회 이경종 스승상을 수상하신 전 태하초등학교 이우종 교장선생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고(故) 이경종 선생님의 교육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교육활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이 참스승의 가치와 생명존중,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