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호남, 충청, 영남 등 지방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의 후속 조치와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는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9일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호남권에 각각 400조 원씩, 총 80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4기를 짓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달 6일 열린 1차 점검회의에서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를 광주 군공항 지역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행정 절차가 지연돼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빠른 추진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또 전력과 용수 공급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어떻게 확보할지, 각종 인허가 절차 문제 역시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광주 군공항 조기 이전 방안과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설 10개 반도체 공장 건설과 관련된 토지 보상 문제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반도체 기업들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과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도 현장에서 직접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메가특구특별법 논의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주 52시간 특례 조항’을 두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사이에 이견이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정리할지 주목된다. 산업부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인 반면, 노동부는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