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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뜨거운 열기 가득한 가을밤 ‘맥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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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맛과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 행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양한 맥주와 지역 먹거리를 함께 즐기는 맥주 축제를 찾아보자. 경남 남해의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비롯해 200여종의 전국 수제 맥주와 음악이 가득한 서울의 ‘노원수제맥주축제’, EDM 파티가 펼쳐져지는 의정부 ‘민락맥주축제’ 등을 소개한다.

 

효모 활용한 만들기와 페이스 페이팅

 

경남 남해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14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독일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Cheers, World! Prost, Namhae!(세계에 건배! 남해에서 프로스트!)’를 슬로건으로 ‘참여’와 ‘확장’에 중점을 둔다.

 

사전 공모를 통한 참여형 퍼레이드를 비롯해 빅텐트, 키즈존, 체험공간 등을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안내도 확대한다. 축제 공간은 원예예술촌과 물건마을까지 넓힌다. 원예예술촌에서는 소상공인 상생 페스타를 열고 청년창업·소상공인 부스와 버스킹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올해 처음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주차공간을 확대해 관광객 편의와 친환경 축제 운영을 강화한다.

 

의정부도시공사는 9월 11~12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 일원에서 ‘제5회 민락맥주축제’를 개최한다. 민락맥주축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상생 축제다. 올해는 금요일과 토요일, 주말의 시작을 축제와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Play Week’를 테마로 정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즐기며, 맥주 효모를 활용한 핸드크림 만들기와 페이스 페이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장은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탠딩존과 일반 테이블존으로 공간을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매일 오후 8~9시에는 신나는 EDM 파티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민락의 가을밤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민락2지구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역화폐 페이백과 럭키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거리 공연, 캠핑텐트 운영

 

9월 12~13일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2026 노원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4회째인 이번 축제는 전국 수제 맥주와 음악, 먹거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노원구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양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전국 34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종 수제 맥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맥주대회인 IBC 2024에서 금·동메달을 수상한 노원구 지역 브루어리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참여한다.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수락산골드에일, 불암산IPA 등 노원의 명산을 모티브로 한 맥주를 제공한다.

 

축제장은 맥주광장, 캠맥광장, 에코광장, 뮤직광장으로 구성된다. 노원구립기차마을 인근 맥주광장에는 24개 브루어리와 지역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가 참여한다. 취식 구역과 숲속 무대에서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거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원 입구 화랑동상 인근 캠맥광장에서는 10개 브루어리와 함께 대형 쉘터, 캠핑텐트, 가족·어린이 체험을 운영한다. 노원불빛정원 일원 에코광장에서는 지역 브루어리 2곳과 소상공인·청년마켓이 자리한다. 노원구 소상공인의 디저트와 수공예품, 지역 내 예술대학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아트마켓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주문화협회 전문 해설사가 브루어리와 대표 맥주, 제조 과정을 소개하는 비어도슨트와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하늘물맥주도 운영된다.

 

뮤직광장에서는 12일 케이시와 매드클라운, 13일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른다. 2026 서울뮤직위크와 연계한 국내외 뮤지션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옥수수 전분과 사탕수수 유래 소재를 활용한 PLA컵을 사용하고 행사장 전 구역에 전용 수거함이 설치된다.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방문객을 위한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와 공원 입구 화랑동상을 연결하는 공공행복버스도 운영해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버스 2대가 약 20분 간격으로 순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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