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스마트 미래사회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데이터정보사회연구소(KIDIS)가 주최한 ‘SFS 2026 스마트 미래사회 컨퍼런스’는 1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계질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대주제로 삼았다.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이 글로벌 거시경제와 패권 경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보고, 국가적으로 생존할 방법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
현장에는 국회 주요 인사들과 IT 업계 전문가, 학계 연구자 등 3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순간은 개회식과 기조연설에 이어 열린 ‘대한민국 AI의 방향성’ 세션 그리고 이어진 종합 토론이었다.
토론자로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AI 시대에 맞는 정책 이슈와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의원은 "AI와 데이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지금의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이 기술을 이끄는 나라로 나아가려면 기존의 관행적인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가이드라인도 더 유연하게 다시 세우는 정치권과 정부의 결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부에서는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변화가 스마트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세계 기술 안보 동향을, 2부에서는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한민국이 취해야 할 규제 혁신, 인프라 구축, 그리고 스마트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입법·정책 과제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이태윤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전진수 전 SKT 부사장 등 국내 대표적인 AI·데이터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AI 기술이 법률, 금융, 국방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일으킬 큰 변화를 전망했으며, 특히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성배 KIDIS 이사장은 기조 인사에서 기술이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 질서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한국데이터정보사회연구소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은 더 이상 단순한 산업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안보와 주권까지 좌우하는 핵심이 됐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제안이 대한민국이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가는 단단한 정책적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