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만이 구세주인 이유

2007.12.27 09:12:12

이 세상을 살면서 예수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가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라고 하면 ‘공자나 석가모니같이 성인으로 불려지는 사람들로는 구원받을 수 없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4:11-12을 보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여 예수님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지으셨을 때에는 오직 선과 진리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따 먹는 불순종으로 인해 죄가 들어오게 되었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의 짐을 벗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죄를 대속해 줄 구세주가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가장 합당한 조건을 갖추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면 구세주의 자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로, 사람이어야 합니다.
한 집안에 형제가 있는데 형이 부자라면 마음만 먹으면 동생의 빚을 대신 갚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혈육이요, 한 가족이므로 가능한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사람의 죄도 천사나 짐승이 대신 져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5:21에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말씀하신 대로 첫사람 아담으로 인해 죄가 들어왔으니 아담과 같은 사람이 그 죄를 대신 져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14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했습니다. 곧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셨는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십니다.
둘째로, 아담의 후예가 아니어야 합니다.
이는 아담의 후예는 모두 죄인으로, 죄를 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서 형과 동생의 비유를 들었는데, 만일 형 자신도 많은 빚이 있다면 아무리 동생의 빚을 대신 갚아 주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담의 후손들은 모두가 죄인이므로 아무리 뛰어난 인격을 갖춘 성인 군자나, 영웅호걸이라 해도 다른 사람의 죄를 대신 져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적인 계보로는 다윗의 자손이요, 목수인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남녀가 결합하여 잉태된 분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었기에 아담의 후손이 아닙니다(마 1:20).
셋째로, 죄를 대속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형이 동생의 빚을 대신 갚아 주기 위해서는 형에게 대신 갚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듯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힘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원수 마귀 사단을 이기고 사람들을 구원해 내기 위한 힘이 있어야 하는데, 영의 세계에서는 죄가 없는 것이 곧 힘이요,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으니 아담의 후예가 아닙니다. 따라서 조상으로부터 죄를 물려받지 않았고, 어릴 적부터 율법을 온전히 준행하는 삶을 사셨을 뿐만 아니라, 죄를 지을 마음 자체가 없으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까지 아무런 자범죄도 짓지 않으셨습니다.
넷째로,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동생이 많은 빚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형이 큰 부자여서 동생의 빚을 갚아 줄 능력이 충분히 있다 해도 사랑이 없다면 도와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있다면 능히 힘써 도와주려고 하게 되지요. 예수님께서는 사람으로 오셨으며 원죄와 자범죄가 없으셨기에 영적인 힘이 있으셨고 목숨까지 내어주실 수 있는 영적인 사랑이 있으셨습니다. 로마서 5:7-8을 보면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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