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가 아닌 YES로 논산시의 활력을…"

2008.06.28 17:06:06

논산시가 농특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이미지 쇄신,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개발한 공동브랜드 '예스민'이 전국 자체단체들이 개발한 브랜드 가운데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6월 브랜드개발에 착수한 이후 11월 브랜드 선포식(강경 발효 젓갈축제)을 거쳐 지난 3월 특허청에 상표등록 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논산시 공동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한 '예스민'은 이제까지 17개 업체 19개 품목에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예스민은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의 특징이 반영된 네임으로 예(禮)가 스며있다는 뜻과 함께 긍정적 의미의 YES를 내포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고 활기찬 이미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NO가 아닌 YES로 논산시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공동브랜드 이미지는 전통 오방색을 활용, 고풍스럽고 품격있는 농특산물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임성규 논산시장은 공동브랜드 관리조례 및 규칙 제정을 통해 사용자 및 사용품목을 선정하고 이제까지 난립되어 있던 농특산브랜드를 통합함으로써 홍보 및 판촉활동 기능을 확대했다.
임 시장은 특히 과감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으며 그 결과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일조했다.
시는 임 시장의 이같은 의지에 따라 5억 8천만원의 홍보예산을 세우고 지난 4월 20명으로 품질관리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서울지하철 19개 환승역과 여의도, 이태원 등 주요전철역에 동영상광고를 하는 것은 물론 1,2,3,4호선 전동차 내 출입문 좌우에 조명광고를 설치, 예스민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 인구 1천만 시대 시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배너광고를 내면서 온라인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홍보물 제작 및 포장재 지원을 통해 판촉활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또 브랜드 파워 제고 방안교육의 일환으로 27일 (주)이미지마케팅 연구소에서 품질관리 교육일정을 잡았다.
시는 앞으로 전문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승인업체 교육을 반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지하철 및 인터넷, 옥탑광고, 간선도로야립간판을 통해서도 예스민을 홍보한다.
예스민은 지난 4월 논산시 대교동 논산천 둔치일대에서 열린 '2008논산 딸기축제'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같은달 7일부터 3일동안 열린 이 행사에서는 딸기비누 및 딸기팩, 딸기케익, 딸기잼 만들기, 딸기떡 길게 뽑기, 청정딸기 수확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와 딸기 사생대회, 딸기경매 등이 펼쳐졌고 이때 개막행사로 육군훈련소의 군악대공연과 중국기예단의 공연, 행운딸기 이벤트, 신토불이 예스민 딸기가요제 등도 열렸다.
40년 재배역사를 갖고 있는 논산딸기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 전국 최대 주산단지로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 풍부한 일조 조건에서 자린 논산 딸기는 향기와 당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때문에 딸기하면 논산, 논산특산품하면 딸기가 연상되고 있는 것. 올해 논산지역에선 1천900여 농가가 840㏊에서 딸기를 재배했으며, 지난해 이 지역 농가는 2만6천t의 딸기를 생산해 933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논산딸기가 몸에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우량묘 생산 공급과 전조재배 등 새로운 농법으로 재배되는 논산딸기는 까다로운 일본수출 판로도 뚫어 일본에서도 인기상품으로 팔리고 있으며, 투명용기와 소포장 공동선별 도입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딸기는 비타민 C의 여왕으로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좋으며 딸기에는 100g당 80g의 비타민 C가 들어있고 이는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하루 5~6개만 먹어도 성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 C양을 충분히 채워준다. 아울러 딸기의 붉은색에는 '라이코펜'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하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국적 브랜드 이미지 개발, 논산딸기의 효능, 임 시장의 노력 등이 맺은 결과인지 논산시의 '예스민딸기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월 정부의 지역농업클러스터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3년동안 4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20주년 333호에서 이어집니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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