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미국육류수출협회(협회)가 지난 20일(수) 서울적십자병원에 수제버거 5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관련 환자 치료 및 선별 진료소 운영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협회 양지혜 이사장이 서울 적십자병원 문영수 원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현재 서울적십자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에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및 안심병원 A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 치료를 진행한 바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지사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 상황의 최전선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서울적십자병원의 의료진과 직원 분들 덕분에 많은 이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를 보내며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마련한 수제 버거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적십자병원 문영수 원장은 “이번 수제 버거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격무를 겪은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들이 힘을 받았다”고 밝히며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해 수제 버거를 마련해준 미국육류수출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