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에 한팔 보태고 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억원을 전달한 KT&G는 연이어 지난 6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대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섰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KT&G 원료본부의 임직원 20여 명은 수재민들의 침수가옥 청소, 피해물품 정리 등 활동을 실시했다.
KT&G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상상펀드’를 통해 마련했다"며 "이재민 등 인명, 시설 피해 세대에 위로금 등으로 사용되길 희망한다" 밝혔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까지 입은 이웃들에게는 도움이 절실하다”며 “KT&G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고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올해 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5억원, 2019년 4월에는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2017년 강원·경북 산불, 충북 폭우, 포항 지진 피해 발생 때도 앞장서서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