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스트라 백신…국내 첫 허가에 "효과·안전성 강화"

2021.02.10 21:30:10

 

미국 3상 중간 결과 4월까지 식약처에 제출 예정

한국아스트라제네카, 18세 이상 감염예방목적 허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국내 첫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정부는 효과·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비드-19 백신주'에 대해 18세 이상 감염 예방 목적으로 허가를 획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지사 측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허가받아 기쁘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광범위한 백신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백신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학술지에 투명하게 공개한 것처럼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하겠다"며 "공중 보건의 긴급한 요구에 부응하고 정부의 방역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12월 8일, 학술지 '랜싯'(The Lancet)을 토대로 이뤄졌다. 이 학술지에는 옥스퍼드 대학 주도의 3상 임상 중간분석 결과 및 성과가 게재됐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3상 임상연구의 중간 결과는 오는 4월 식약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회사는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통해 계속해서 임상적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황수분 news0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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