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결정된 건 아직 없는 상황"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세계그룹이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을 모두 사들이는 걸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은 현재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절반을, 신세계 이마트가 절반을 갖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결정된 건 전혀 없다"면서도 "검토한 내용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1999년 국내 첫 매장을 낸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인터내셔날이 지분을 50%씩 가진 합작 법인이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엔 역대 최대 매출인 1조9284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효자 자회사 중 하나다. 국내 매장수는 지난해 말 기준 1500개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