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압수수색…'자사주 매입 의혹' 최정우 회장 등 본격 수사

2021.08.12 21:55:39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찰이 포스코 최정우 회장 등 임원 64명이 미공개 정보 이용 자사주 매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참여연대 등이 지난 3월 최정우 회장 등 임원 6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이후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유경필)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센터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회장 등은 지난해 4월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의결했는데 이러한 방침이 외부에 공개되기 전인 같은해 3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 1만9200여주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참여연대 등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사익을 위해 회사 업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주식 매매거래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한지혜 papcon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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