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초과세수 반영한 예산 증액 이슈, 이번 예산심사 핵심"...이재명 지원

2021.11.02 11:14:47

 

전국민 재난지원금 엄호 "일상회복 마중물 부어야"
"연말까지 언론중재법 등 4개법 심사 野 꼼수였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초과세수를 반영한 예산 증액 이슈가 이번 예산심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에 힘을 실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가 말하는 것은 곧 선대위 체제로 가기 때문에 예산심사에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기조를 달리한 적이 없다"며 "(코로나19로) 피로하던 소상공인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선 일종에 정부에서 마중물을 부어줘야 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한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그 기조가 틀어진 적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재난지원금 재원을 내년 본예산에 포함시킬지 향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새로 편성할 지 여부에 대해선 "그건 논의해 봐야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여야 합의로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을 논의하기로 한 국회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 구성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선 "우리는 국감 중에도 준비를 다 끝냈고 9명의 위원을 다 선발했다"며 "국민의힘 측이 12월 31일까지 4개 법안을 함께 심의, 상의하자던 것이 꼼수 아니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나름대로 협의해왔고 발의된 법안을 중심으로 어떤 부족한 점이 있나 파악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전혀 반응이 없다"며 "의지가 있는 것인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행실장을 맡게 되면서 이날로 원내대변인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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