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등장…수직이착륙 버전 고려한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첫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들과 함께 편대를 구성해 독도 상공 등을 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공개한 1분12초짜리 영상에는 KF-21 보라매가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 3대와 함께 비행하며 작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 당국이 KF-21과 스텔스 무인전투기의 합동작전 개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에 등장한 국산 스텔스 무인전투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지난해 8월 공개한 '가오리-X'로 추정된다. 가오리-X는 길이 10.4m, 날개폭 14.8m, 중량 10t에 달하는 대형 무인기다.
비행 영상에는 경항공모함도 포함됐다. KF-21이 경항모에서 이륙하는 KF-21 수직이착륙기 도입까지 감안한 영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