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이재명 36%, 윤석열 28%, 안철수 12%…'트로이카' 구도 현실화 되나

2022.01.06 13:09:02

 

이재명-윤석열, 8%p 격차…안철수 6%p 상승
이재명 지지 이유…후보 능력 + 정책 때문
윤석열 지지 이유…72%가 정권교체 때문
안철수, 호감도·도덕성 평가 모두 가장 높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6%포인트 상승하며 윤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대선 후보 중 호감도도 가장 높아 안 후보가 장담한 '안철수-이재명-윤석열 트로이카' 구도가 현실화 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일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spq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4인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8%, 안철수 후보는 12%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였다. 없다, 무응답 등 태도유보는 20%였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는 지지율 변동이 없었으나 여전히 이 후보에 8%포인트 뒤진 상태다.

안 후보는 지난 주 6%에서 금주 12%로 일주일 만에 6%포인트 상승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봤을 때 18~29세의 지지율은 이 후보 21%, 윤 후보 18%, 안 후보 17%로 나왔다. 30대의 지지율은 이 후보 40%, 윤 후보 16%, 안 후보 14%로 이 후보의 지지가 상당히 높아졌다. 40대는 이 후보 52%, 윤 후보 16%, 안 후보 13%로 나타났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자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365명)의 경우 38%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 25%가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들어서' 등을 꼽았다.

반면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277명)은 72%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두 번째 이유는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로 7% 차지했다. 윤 후보에 대한 매력이 아닌 정권교체를 위해 그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봤을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이나"라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50%, 윤 후보가 26%로 나왔다.

이 후보의 당선 전망은 지난 4주째 상승한 반면 윤 후보의 당선 전당은 한 달 내내 하락세다.

◆안철수, 4인 후보 중 가장 호감도 높아

대선 후보별 호감 비율은 안 후보가 가장 높았다.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에서 호감(매우, 대체로)이라는 응답은 안 후보 42%, 이 후보 41%, 심 후보 34%, 윤 후보 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호감(매우, 대체로) 답변은 윤 후보 65%, 심 후보 62%, 이 후보 56%, 안 후보 54% 순이었다.

도덕성 평가에서도 안 후보가 선두를 달렸다.

"도덕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35%는 안 후보, 17%는 심 후보, 14%는 윤 후보, 13%는 이 후보를 꼽았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7.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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