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신입생 4980명 줄어...배정 결과 3일 발표

2022.02.02 10:22:5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에 비해 5000명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오는 3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중학교 신입생은 6만4550명으로, 지난해 대비 7.2%인 498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청은 "저출생 장기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384개교 2637학급에 배정될 예정이며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4.5명이다.

이번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중부교육지원청이 맡아 진행했다.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배정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편의 및 학교 간 균형 배치 등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쌍생아(쌍둥이) 다자녀에 대한 배정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쌍둥이가 같은 학교에 배정받기를 원하거나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의 학생 중 형제·자매가 다니고 있는 중학교로 배정받길 원할 경우 원서 접수 시부터 신청하도록 해 배정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배정 결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입학예정자들은 '2022학년도 중학교 배정통지서'를 수령해 오는 3~4일 내로 배정받은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출신 초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졸업자 등은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통지서를 수령하면 된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간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배정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mhis10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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