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우크라에 방탄모·야전침대 등 약 20개 군수물자 지원

2022.03.15 11:54:37

 

의료물품 포함…액수는 약 10억원 규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러시아와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수물자를 보내겠다고 15일 발표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비무기체계 위주로 군수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 대변인은 "현재 관련 지원 품목을 결정한 데 이어서 수송이라든지 운송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로 발송되는 품목은 약 20개다. 군수 물자는 방탄모, 모포, 비상식량, 야전 침대 등 12개다 나머지는 의료 물품이다. 액수로는 약 10억원이다.


군수 물자는 항공편으로 발송될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물자들이 우크라이나 현지로 발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방부는 러시아 해군·공군과의 직통망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부 대변인은 "올해 초 러시아 측 장비 설치가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정식 개통은 양국 간 시험 통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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