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청문회 둘째날도 파행 '산회'…일정 추후 여야 재협의

2022.04.26 10:44:58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에 "죄송"
민주당, 일정 재협의 요청에 국힘 수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둘째날도 파행되면서. 청문회 일정은 추후 여야가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날 오전 10시 개의됐다가 30분 만에 산회됐다.

여야는 청문회 일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법정 기간 내에 이뤄지지 못하고, 또 양당 간 협의가 불비해서 국민에게 제대로 된 청문회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여당에서 제안이 있었다. 새로운 의사일정을 양당 간사가 협의해서 새로 청문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간사님의 요청이 있었고, 그 부분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새로운 일정을 양당 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강 의원은 청문회 파행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의혹을 검증하는 것은 국민이 맡긴 국회의 책무"라며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비협조가 파행의 원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는 핵심 사안에 대한 자료로만 한정해서 후보자 측에 요청하겠다. 그리고 그 부분 가지고서 성일종 간사와 일정까지 함께 전향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