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을 출마 아직 말할 수 없다”

2009.09.12 18:09:09

한나라당 이재오 전 최고위원은 12일 “최고 위원직 복귀할 생각 없고 서울 은평을 출마설에 대해 “아직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가진 자신의 회고록 ‘함박웃음’ 사인회에서 정계복귀 시기에 대한 질문에 “좀 두고 보자. 지금은 준비기간”이라며 “아직 대법원에서 은평을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복귀와 관련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공석이 된 자리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것은 사양한다”면서“정계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나 당 전국위원회를 통해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와 관련 그는 “각을 세울 필요도 없고, 그럴 일도 없다”면서 “서로 화합하는 게 당과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인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장제원 의원, 박승환 전 의원, 안경률 전 사무총장 부인, 홍성률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의 친 이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김부삼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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