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오영훈 47.9%·허향진 30.1%'[리얼미터]

2022.05.02 13:17:04

당선 가능성에서도 오영훈 57.6% vs 허향진 22.9%
보수 교육감 단일화 고창근 26.6% vs 김광수 25.4%
가상 대결에선 고창근·김광수 모두 이석문에 앞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진행된 제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 국민의힘 허향진 예비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일보·한라일보·JIBS 등 제주지역 언론 3사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1032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사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오영훈 후보는 47.9%, 허향진 후보는 30.1%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크게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7.8%p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3.4%, 녹색당 부순정 후보 1.8%, 무소속 장정애 후보 0.7%, 무소속 오영국 후보 0.3%, 무소속 부임춘 후보 0.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1.4%, 없다는 10.8%, 모름·무응답은 3.3%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오영훈 후보는 57.6%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허향진 후보(22.9%)를 34.7%p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박찬식 후보 1.5%, 부임춘 후보 0.8%, 오영국 후보 0.6%, 부순정 후보 0.5%, 장정애 후보 0.5%가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1.4%, 없다는 5.1%,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3%, 국민의힘 32.8%, 정의당 3.9%, 녹색당 1.0%, 진보당 0.7%, 기타 정당 1.1%, 없음 15.2%, 모름·무응답 1.0% 등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보수 성향 제주교육감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고창근·김광수 후보 간 1차 대결에선 고 후보가 먼저 웃었다.

고창근 후보와 김광수 후보 간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고 후보가 26.6%, 김 후보가 25.4%로 고 후보가 1.2%p 높았다. 없음 27.5%, 모름·무응답 20.5% 순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이날 발표될 예정인 추가 2곳의 여론조사 결과를 모두 합산해 단 0.1%라도 앞선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의 가상 대결에선 김 후보 37.1%, 이 후보 27.2%로 김 후보가 9.9%p 앞섰다. 기타 후보 5.3%, 없음 20.5%, 모름·무응답 11.5% 등으로 조사됐다.

고창근 후보와 이석문 후보의 가상 대결에선 고 후보 36.5%, 이 후보 26.3%로 고 후보가 10.2%p 높았다. 기타 후보 5.3%, 없음 20.5%, 모름·무응답 11.5% 등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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