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은 사회의 공기로 사명감 투철해야”

2009.10.16 10:10:10

시사뉴스는 1989년 시사정경(時事政經)으로 출발하여 지난 21년 동안 독자들에게 정당한 알권리 전달해 왔다.
시사뉴스는 21주년을 맞아 15일 오후 5시 시사뉴스 대강당에서 시사뉴스 안병근부사장, 유용철 이사, 유한태 논설위원 비롯한 수도권일보 박찬조 전무이사,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국민의례와 임원 소개, 창간발행인 인사말, 10년 근속자 표창, 21주년 케이크 절단 순으로 기념식이 이어졌다.
이날 시사뉴스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20년과 지금을 비교를 해보면 여러 가지 환경이 변했다"면서 "21년전을 회고를 잠깐 해보니 창간을 할 때 좋은 아이디어만 가지면 세계언론 재벌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패기와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부딪쳤는데 많은 제약과 좌절의 장벽을 넘고넘어 21년이라는 세월을 왔다"고 회고했다.
강 회장은 "중소언론이 힘든 언론계안에서 21년동안 이 자리에 왔다는 것은 사장이 잘한 것이 아니고 전 직원들이 노력하고 힘있게 전진했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고 본다"며 "좋은 회사 만들어서 회사와 인연을 맺은 이상 훌륭하고 자랑스러운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을 했었고, 우리 회사도 청소년을 지나서 성년기에 들었기 때문에 기백이고 에너지가 충만한 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회장은 "언론은 사회의 공기로써 사명감이 투철하여야 언론을 종사하는 사람의 첫째적인 자세"라며 "열심히 노력을 하고 독자 한 명 한 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회사가 도약해서 좋은 매체로 갈 수 있도록 공동으로 연구하고 노력해서 정상에 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회장은 "시사뉴스도 앞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고 일취월장 발전하는 그런 매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공동과제"라며 "20년 전과 오늘의 시대는 차이가 너무 나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중요하기에 시대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자리를 우리가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서 지금보다 훨씬 좋은 기사로 독자들에게 다가설 때 우리의 힘을 어느 누가 바라보지 못할 우리의 입지가 다져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는 1989월 10월 창간 당시 창간호에 광주민주화항쟁 10주기를 맞아 '광주항쟁 특집'을 다뤘다. 계엄군의 공식발포 시기인 1980년 5월 21일 이전에 발견된 처참한 시신들의 사진과 금남로를 가득 메운 민주화의 열기 등을 화보로 게재해 당시 군사정권시절 시사뉴스의 화보는 사회에 충격을 던져줬고, 보도가 나간 직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지금의 국가정보원)로부터 수 차례 소환 요청을 받아야 했고, 이외 안팎의 숱한 압력에 시달려야 했지만 창간호 5판 인쇄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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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91년 3당 합당(민정, 민주, 공화당)에 대해 같은 해 3월 호에서 '제13대 국회 해산하고 14대 총선 다시해야'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바람에 강신한 창간발행인에 대한 테러로 이어졌다. 이는 사상 초유의 언론인 테러 사건으로 기록되면서 즉각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려 진실을 밝히려 했으나 끝내 범인들은 검거되지 않았다.
시사뉴스는 이렇게 어두운 사회 이면을 밝혀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고, 서민편에서 마음을 담아내는 신념이었기에 21년을 올곧게 올 수 있는 가능한 일이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청년이 된 시사뉴스는 더욱 더 서민편에 서서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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