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32% 부정 63.7%…'경제정책 부정' 전계층 66.3% 높아[KSOI]

2022.07.18 08:57:11

尹 국정운영 긍정-부정 평가간 격차, 31.7%포인트로 벌어져
대구·경북(59.1%), 부산·울산·경남(59.5%)서도 과반 부정 평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선 '데드크로스' 이후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63.7%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8~9일 실행) 대비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2.5%포인트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간 격차는 31.7%포인트로 벌어졌다.

특히 부정 평가 중 '매우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53.5%에 달해 윤석열 정부를 향한 악화된 여론을 보여줬다.

연령별로 봤을 때 40대의 부정 평가는 80.1%, 50대의 부정 평가는 72.7%로 제일 높았다. 윤 대통령의 지지층이었던 20대의 부정 평가도 61.8%였다.

지역으로 분류했을 때 윤 대통령의 굳건한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대구·경북(59.1%), 부산·울산·경남(59.5%)에서도 과반이 부정 평가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위기대책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66.3%가 부정 평가, 28.4%가 긍정 평가했다.

경제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 계층에서 높았다. 특히 40대(80.3%), 광주·전라(83.5%), 화이트칼라(75.9%), 진보성향층(92.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7%)에서 높았다.

반면 긍정 평가는 60세 이상(48.2%), 가정주부(43.6%), 보수성향층(52.8%), 국민의힘 지지층(65.2%)에서 비교적 높았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5%, 민주당 32.9%, 정의당 4.7%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3.9%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4.1%포인트 하향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포인트가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7%다. 질문지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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