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27%·부정 63%…부정 1%P↓[갤럽]

2022.09.02 13:03:50

국힘 지지층 긍정 58%·부정 34%
정치 중도층 긍정 50%·부정 71%
대구·경북, 긍정 43%·부정 45%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8월 4주차조사에서 직무 긍정률이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전주 조사와 동일한 결과다.

 

여론조사기관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었더니 27%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63%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2%, 모름·응답거절은 8%다.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 8월1주 24%로 최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상승 추세이나 여전히 30%를 넘지 못하며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의 직무 부정률은 7월3주 이후 수주째 60%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긍정평가 이유를 물었더니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8%) ▲경제/민생(7%) ▲전반적으로 잘한다(7%) ▲외교(6%) ▲소통(6%)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人事)(2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독단적/일방적(5%) ▲소통 미흡(5%) 등을 꼽았다. 여당 내부 갈등(4%), 김건희 여사 행보(3%) 등도 부정 평가 이유에 포함됐다.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대구·경북은 긍정 43%, 부정 45%로 전국에서 긍정 응답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부산·울산·경남으로 긍정 35%, 부정 56%로 집계됐다. 광주·전라의 경우 긍정 13%, 부정 81%로 긍정 응답자 비율이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은 긍정 51%, 부정 31%로 긍정 답변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60대(긍정 41%, 부정 52%), 50대(긍정 32%, 부정 64%)가 뒤를 이었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자는 긍정 58%, 부정 3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긍정 4%, 부정 93%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의 경우 긍정 52%, 부정 43%로 긍정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았다. 중도는 긍정 50%, 부정 71%였다. 진보는 긍정 10%, 부정 8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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