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한 총리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고 총리실이 15일 밝혔다.
한국 정부 조문 사절단은 한 총리가 단장,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단장을 맡고, 윤덕민 주일 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이 포함된다.
한 총리는 국장을 전후해 일본 정·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재일동포 대표 초청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일본에 머무는 기간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7월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후 한 총리 등으로 구성된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일본 측과 방문 일정을 조율해왔다.
한편 아베 전 총리 국장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27일 오후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