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34.4% 부정 63.2%…지지율 소폭 상승 [리얼미터]

2022.09.19 09:33:40

긍정평가 1.8%포인트 늘어 34.4%
부정평가 1.4%포인트 줄어 63.2%
대구·경북, 긍정 6.2%포인트 상승
30대·50대·60대 긍정평가 많아져
與지지율 3.1%포인트 늘어 38.3%
민주 지지 2.2%포인트 줄어 46.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미터 9월2주차 주간집계를 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4.4%, 부정평가는 63.2%였다.

9월1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평가는 1.8%포인트 늘었고,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줄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6.2%포인트 상승해 49.6%를 기록하면서 부정평가(48.7%)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머지 권역에서는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앞섰으나 인천·경기(4.8%포인트↑), 서울(1.7%포인트↑),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등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긍정평가가 60대(6.8%포인트↑·49.4%), 30대(4.5%포인트↑·34.0%), 50대(2.3%포인트↑·32.6%)에서 늘었다. 반면 20대(3.2%포인트↓·26.7%), 70대 이상(1.0%포인트↓·46.7%)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이념성향별 긍정평가를 보면 진보층 15.3%, 중도층 31.3%, 보수층 58.4%였다. 지지정당별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 77.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0%, 정의당 21.7%, 무당층 19.1%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2%(2.2%포인트↓), 국민의힘 38.3%(3.1%포인트↑), 정의당 3.2%(0.5%포인트↓)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정 평가는 최근 경제·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정치권과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며 "주 중반 35%선을 찍었으나 후반 '영빈관' 논란에 하락하며 강보합으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순방외교가 예정된 가운데 바이오, 반도체, 통화스와프, 강제징용 등과 관련된 가시적 성과 도출 여부에 지지율 방향성이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183명에게 통화를 시도, 2015명이 응답을 완료해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2022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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