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용인시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추가할 방침이다.

30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와이파이 설치 확대'의 일환으로 오는 2월부터 6월까지 무료 공공와이파이 3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에 5대 ▲기흥구 영덕동 자은그린공원 ▲수지구 동천동 동천2(동막)근린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25곳에 1대씩 총 30대의 무선 인터넷 장비를 설치한다.

지난 2022년 용인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은 157만 5904명으로 2021년 149만 7297명에 비해 5.25% 늘었다. 데이터 사용량도 2021년 약 131기가바이트에서 2022년에는 약 245기가바이트로 늘어나는 등 시민들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6월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입이 완료된다.

이 경우 시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공공와이파이는 489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사업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 정보 접근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5G 이동통신망 확대와 함께 경제적 부담 없이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