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구청 공무원들이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까지 전 직원 5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남구청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은 그동안 남구보건소 상설교육장을 통해 법정의무교육 대상자 위주로 실시하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여 구청 공무원들이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남구는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3회에 걸쳐 구청 직원 130명에 대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2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응급처치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 마네킹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이 바로 심폐소생술”이라며,“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과 함께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28회 대덕제 대구앞산축제 행사장을 찾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