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日 초청 G7 참석차 히로시마 출국…첫날 호주 등과 정상회담

2023.05.19 14:42:51

韓日정상,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헌화
일본서 한일·한미일 잇단 정상회담 예고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했다. 이번 G7의 의장국은 일본으로 윤 대통령은 일본의 초청에 따라 호주·인도와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파란색 정장 재킷에 짙은 남색 블라우스, 검은색 정장바지를 착용했다.

 

환송 인사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김 대표, 윤 원내대표와 짧은 인사를 나눴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한일 정상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헌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았을 때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한일, 한미일 정상회담도 성사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정상회담은 다섯 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은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또 G7을 계기로 일본을 찾은 세계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일 첫날인 19일은 호주, 베트남과 총리와 양자회담이 예고됐다. 20일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영국과 회담을 할 계획이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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