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반도체 소부장 전북도 등과 컨소시엄 참여

2023.06.15 15:23:37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 소부장)'에 전북도, 성균관대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광역지자체가 컨소시엄을 맺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반도체 소부장 분야는 성균관대가 주관을 맡고 전북대와 전북도 등이 참여한다. 4년간 408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1000여 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전북대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 및 시스템반도체설계 분야 등에서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의 탄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반도체 기업과의 교육·취업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반도체 분야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반이 되는 반도체 전문 학·석·박사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자공학부 주관(책임교수 이종열)으로 신소재공학부, 화학공학부, 물리학과, 반도체기술학과가 참여해 '패키징 및 테스트'를 특화하는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구축과 문제기반학습법(PBL),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 소속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교과목 수준에 따라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나노디그리), 융합플랫폼(학생설계) 전공·부전공, 융합·연계 복수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전북도와 함께하는 상생 발전도 추진된다.

특히 전북대는 학부생 대상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인 '반도체 전공 트랙 사업(책임자 전자공학부 김기현 교수·3년 24억5000만원)과 석사과정 대상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책임자 전자공학부 이종열 교수·5년 13억3540만원)' 등과 연계해 학·석사 연계 과정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석사급 반도체 설계 고급 인재도 배출할 계획이다.

이종열 책임교수는 "우리 대학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교육체계 확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인력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반도체 기업과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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