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지난 4월 13일 시험 발사한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기준으로는 63일 만이다. 지난 5월 31일에는 우주발사체(천리마 1형)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한미 연합 '화력격멸훈련' 반발 차원으로 분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훈련을 직접 주관하며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발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강력 반발했다.
입장문에서 북한은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예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