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원장이 19일 사임했다.
이 원장은 19일 오후 평가원을 통해 "저는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기관장으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임이 "2024학년도 수능의 안정적인 준비와 시행을 위함"이라며 "오랜 시간 수능 준비로 힘들어하고 계신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 수능 6월 모의평가 출제 관련 교육 및 출제 당국을 문책한 지 나흘 만이다.
평가원은 "수능 출제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해 올해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