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월에도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량이 줄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적자를 이어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 279억 달러, 수입 3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6.5%(55억 달러)가 감소했고 수입도 7.9%(121억 6000만 달러)가 줄었다.
이달 무역수지는 35억 7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누계는 284억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달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20.2%), 선박 (54.9%)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4.7%), 석유제품(41.7%), 철강제품(20.5%), 정밀기기(23.4%), 가전제품(13.4%) 등은 줄었다.
홍콩(36.1%)으로의 수출은 늘었으나 중국(27.5%), 미국(7.2%), 유럽연합(7.1%), 베트남(7.7%), 일본(9.6%) 등 주요 교역국으로으로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37.4%), 반도체(25.1%), 승용차(46.3%), 가스(45.2%)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중국(22.1%), 미국(35.8%), 유럽연합(20.7%), 일본(23.7%)에서의 수입이 모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