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나무제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1개동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6분경 인천시 서구 오류동 한 나무제품 제조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2시 27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39명과 펌프차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이날 4시6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 공장은 화재당시 미가동 중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1개동이 전소되고 인근 건물 3개동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이날 5시50분경 경보령을 해제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